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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멕의 모험 - 말라위 편 ㅣ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만화
박영순 지음, 굿네이버스 기획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2월
평점 :
작년에 굿네이버스에서 제작한 라멕의 모험 동영상을 시청한적이 있어요. 저희 아이가 학교를 통해 전달받은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를 통해 알게된 말라위에 사는 라멕을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10살 소년인 주인공 라멕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있어요. 엄마는 3년전 병으로 죽고 아빠는 먼 곳으로 떠나있기에 라멕이 아빠를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싶을거라고 생각되었어요. 누구에게나 특별한 생일도 라멕에게는 반갑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또 볼 수는 없지만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전화도 마음껏 할 수 없는 라멕의 처지가 안쓰러웠어요. 우연히 만난 굿네이버스 관계자를 통해 마법같은 행복한 일이 라멕에게 일어났을 때는 마음이 뭉클해지고 눈시울도 붉어졌어요. 라멕의 모험 동영상도 보고 책도 읽은 저희 아이는 지금의 삶이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맨발로 축구하는 라멕을 보고 새신발을 사달라고 투정부렸던 자신의 모습이 부끄럽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또 반찬투정않고 앞으로는 감사하며 식사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어요. 이 책 뒷편에 한국 초등학생들이 라멕에게 쓴 편지와 그림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기특하고 대견스러운 초등학생들이 많아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 밝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책 중간중간에 말라위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지구촌 친구의 이야기와 여러 학생들의 희망의 메세지도 담겨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