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세계 인문학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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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읽어야 경제가 보인다!"라는 책표지의 문구가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에는 세계적인 사건이나 사고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물물교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변천사를 만화를 통해 배워볼 수 있어서 저희 아이와 저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 중 <신뢰의 힘, 타이레놀 사망 사건과 금본위제!>라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우리가 해열제나 진통제로 흔히 사용하는 타이레놀은 존슨앤존슨 회사에서 만든 의약품이예요. 미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이 타이레놀을 먹고 과거에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해요. 미국 국민의 94퍼센트가 이 사건을 인지할 정도로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면서 타이레놀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함은 물론 존슨앤존슨은 사상 최대의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어요.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 생산과정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산가리를 몰래 투입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존슨앤존슨 책임이 아니라는 게 명백해졌지만 대중들의 신뢰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멀어졌다고 해요.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존슨앤존슨 회사는 솔직하고 책임감있는 자세로 대중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그 과정을 읽고 놀랐어요. 19세기 영국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일인 금본위제도라는 시스템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결국 돈은 신뢰에 관한 문제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유익했어요. 이것 외에도 인류의 지혜에서 경제 인문학을 배워볼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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