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사또를 이긴 대단한 다섯 자매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5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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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해보는 전래동화의 제목이기에 우리 아이는 그 내용이 궁금하다며 재빨리 펼쳐 읽어보았다. 책을 중간쯤 읽었을 때 <재주 많은 오형제> 이야기가 떠오른다고 했다. 끝까지 다 읽고는 호랑이가 사또로 등장했다며 두 전래동화가 같으면서도 다르다고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야기도 읽고 그와 관련된 수학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래동화를 읽으며 어휘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수학 문제를 풀면서 연산력과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서 유익했다. 어린이 독자들의 수리력을 쑥쑥 향상시켜주는 이야기 속 문제에서는 전래동화의 다섯 자매들이 등장하는 조건과 분류, 확률과 연산 그리고 그래프 등의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다. 이 부분을 통해 아이는 집합과 교집합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어 좋아했다. 간단한 그림을 통해 문제를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아이는 흥미를 갖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는 단순 분류와 복합분류에 대한 개념뿐만 아니라 경우의 수도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그 뒷부분에 수학적 개념이 정리되어 있다. 보통 시중에서 만나보는 수학책은 개념을 먼저 정리해주고 문제풀이로 넘어가는데 이 책은 이와 반대로 구성되어 있어서 신선했다. 아이는 문제풀고 개념을 읽으니 머릿속에 정리가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 3장에는 아이의 문해력이 향상되도록 도와주는 낱말퀴즈나 속담과 명언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유익했다. 국어와 수학의 기초를 다져주는 이 책을 활용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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