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22
크리스텔 에스피에 그림, 이정주 옮김, 모리스 르블랑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12월
평점 :

모리스 르블랑이 지은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인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는 1905년에 처음 발표되었다고 해요.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훨씬 전의 이야기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 첫작품으로 주인공 아르센 뤼팽은 큰 인기를 얻게되었다고 하니 그 이야기가 몹시 궁금했답니다. 이 책은 원작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되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책은 베르나르 당드레지라는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를풀어내고 있어요. 주인공인 베르나르 당드레지가 프로방스호라는 여객선을 타고 빠르고 쾌적하게 대서양을 횡단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요. 배에는 즐길거리도 많고 승객들도 흥에겨워 마치 세상과 동떨어져 낯선섬에 머무르는 것 같다는 주인공의 말이 이해가되었어요. 그런데 항해를 시작한지 이틀째되던 날에 이러한 분위기는 깨지고 말아요. 프로방스호에 무선 전신으로 아르센 뤼팽이 승선했다는 것과 몆가지 단서를 주는 단어들이 담긴 전보가 날아들어요. 100년전의 상황을 이렇게 읽고보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랑스 해안에서 500마일 떨어진 망망대 해에 폭풍우가 몰아쳤기에 전파가 끊어져 수신내용이 모두 도착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여객선에 탄 사람들은 대담무쌍한 사건을 벌이고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아르센 뤼팽이 이 배에 탔다는 사실만으로도 우왕좌왕해요. 천의 얼굴을 가진 아르센 뤼팽을 잡기위해 사람들은 단서에 의존해 범인을 찾으려고 해요. 한정된 공간에서 아르센 뤼팽을 찾기위한 그 과정이 흥미진진해서 저희 아이는 좋아했어요. 기가막힌 반전도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