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천만금이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61
하신하 지음, 김유대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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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부부에게는 소원이 있었어요. 아이를 바라는 이 부부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부인은 커다란 해가 품에 달려들어 엉덩방아를 찧는 꿈을, 남편은 커다란 바위를 끌어안고 씨름을 하는 꿈을 꾸고 예쁜 딸을 갖게 되어요. 이것이 태몽이라고 저희 아이에게 알려주었어요. 그랬더니 자신의 태몽은 무엇이었냐고 저에게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꽃을 피웠답니다.


뒤늦게 첫아이를 얻은 부부는 천금을 주어도, 만금을 주어도 바꾸지 않을 소중한 딸이라 해서 이름을 천만금이라고 지어요. 이 부분을 읽고 저희 아이는 "엄마~ 나도 엄마의 소중한 아이죠?"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았어요. 그래서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그렇다고 대답해주면서 꼭 안아주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천만금는 힘이 천하장사예요. 부부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딸이 얌전하게 살면서 남들에게 사랑받기를 원했는데 어려서부터 힘이 무척 세어 앞날이 험난해질까봐 걱정해요. 그래서 힘자랑하지 말라며 천만금이의 능력을 비밀로 하기로 해요.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구해주는 마음이 따뜻한 천만금에게 자신의 능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게되는 예상치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전개되는 책의 내용이 흥미진진해요. 저희 아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너무 통쾌하다면서 최고의 책이라고 했어요. 생동감있는 그림과 웃음이 만발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강력하게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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