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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8 -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ㅣ 암호 클럽 18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평점 :
이번 책은 암호클럽의 멤버인 미카의 일본 친구 사쿠라와 하루토가 샌프란시스코로 놀러오면서 시작된다. 일주일동안 머무를 일본인 친구들을 위해 미카는 샌프란시스코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보물찾기를 준비했다. 지구나 지형을 뜻하는 지오와 은닉처 또는 저장을 의미하는 캐시의 합성어인 지오캐싱을 준비했다는 미카 덕분에 생소한 게임방식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GPS 장비를 이용해 좌표를 찾아가 보물을 찾는 게임을 통해 금문교, 피어 39 쇼핑몰, 땅 위를 달리는 케이블카 등 샌프란시스코의 관광지를 책을 읽으며 둘러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지리학적 좌표를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지구본에서 북위, 동경, 남위, 서경 등을 알고 정확한 위치를 찾는 방법을 스태들호퍼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쉽게 이해가 되어 유익했다. 지문자로 된 각 장의 제목을 해석하거나 곳곳에 나오는 모스부호, 늘여놓은 글자 암호 등을 풀어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 무가무남, 자펜가오 등의 줄임말을 예측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포춘쿠키의 시작이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과 코드 넥 보틀 등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재미있었다. 잊을만하면 암호클럽 멤버들 앞에 등장하는 유령같이 흰옷을 입은 여인의 정체가 나와 아이를 깜짝 놀라게 해주었다. 여러 종류의 암호를 풀어보며 보물상자를 찾아내는 암호클럽 멤버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