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왕 따라잡기 프로젝트 즐거운 동화 여행 163
김가을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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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책의 제목을 읽더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선행왕이라고 하는 아이는 어떻게 행동하고 말을 할지 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최고복이예요. 3학년 열매반으로 전학 온 최고복이 새롭게 만난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내 이름처럼 나는 세상에서 최고로 복 많은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읽고 그의 당당함에 저는 깜짝 놀랐어요. 이름때문인지 최고복의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것 같아서 밝은 성격을 가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저희 아이는 최고복이라는 이름이 탐난다면서 신기하고 독특한 이름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가위바위보도 맨날 이긴다는최고복의 말에 열매반 친구인 태평이는 도전장을 내밀어요. 최고복이 태평이를 상대로 여섯번을 연속으로 이기자 반 아이들은 환호해요. 열번정도를 연달아 이겼다는 부분에서 저희 아이는 정말 이름때문인가라며 의아해하더라구요. 신기하다며 감탄하려던 찰라에 태평이가 고복이를 이겨요. 그리고나서 반 친구들과 대결하는 고복이는 번번히 가위바위보를 지게되요. 이 모습을 본 아이들이 최고복이 아니라 최하복이라고 놀리는데 고복이 마음이 많이 상했을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예사롭지 않은 고복이의 전학 온 첫날이 끝나갈 무렵에 선생님은 이번주 선행왕은 이태평이라고 발표해요. 친구가 좋은 일을 하면 포스트잇에 그 내용을 적어 붙이고 이름이 가장 많이 적힌 사람이 금요일에 선행왕으로 뽑힌다는 사실을 고복이는 알게되요. 늘 태평이가 선행왕으로 뽑힌다는 사실에 가위바위보 사건을 떠올리며 고복이는 자신이 선행왕이 되고자 노력하는데 그러한 과정이 흥미진진해서 저희 아이와 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진정한 선행왕이 되기위한 프로젝트가 담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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