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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브릿지 숲의 비밀 ㅣ 그래 책이야 58
문신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11월
평점 :

저희 아이는 제목을 읽더니 롱브릿지는 길고 긴다리를 뜻한다면서 그 숲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책에 흥미를 보였어요. 이 책은 롱브릿지 숲에 도서관이 생겼다는 문장으로 시작되요. 시끌벅적과 북적북적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주인공 아이는 처음에 롱브릿지 숲의 도서관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책을 다 읽고나서 주인공 아이가 왜이렇게 말했는지 알겠다고 해맑게 웃으며 저에게 설명해주었어요. 저희 아이로부터 그 이유를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롱브릿지 숲의 북적북적 도서관에는 사서 할머니가 계시는데 예전에 마녀였었다는 소문과 그녀가 도서관을 다녀온 사람들의 기억을 훔친다는 이야기가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또 롱브릿지 숲으로 가려면 세가지 명심해야할 것들이 있는데 이것을 어기면 일어나는 일들을 저희 아이와 저는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특히 롱브릿지를 건널 때는 반드시 왼발을 먼저 디뎌야하는데 깜박 잊고 오른발을 먼저 다리 위에 올려놓았을 때 일어나는 일을 읽고 저희 아이는 무척 재미있다며 크게 웃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저희 아이는 자신도 롱브릿지 숲에 가보고 싶다면서 반드시 왼발을 먼저 내딛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기도 했어요. 한편으로는 오른발을 먼저 딛고 걷는 로-옹브릿지를 걸어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신비로운 이야기와 맞물려 생동감있는 책의 그림이 이 책을 몰입해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아요.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이자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