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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중한 벌
펄리시티 마셜 지음, 신인수 옮김 / 베틀북 / 2022년 12월
평점 :

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한다고 아인슈타인이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살면서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우리의 삶이 진행되도록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하는 벌에 대한 이 책을 저희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어요.

첫장의 배 그림을 시작으로 꿀벌의 중요성을 알려줘요. 우리가 매일 먹는 과일도 꿀벌이 있어야 생겨난다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이 첫장을 읽고 저희 아이와 저는 자연의 순환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배나무의 성장과정을 읽고 꽃가루받이에 대한 설명을 꼼꼼하게 읽었어요. 꿀벌이 한 번 꿀을 따러 나가면 50-100송이 꽃을 방문한다고 하니 놀라웠어요. 또 벌의 종류에 따라 꽃가루받이를 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되어 유익했어요.

꿀벌과 꽃의 구조, 꿀벌의 탄생 과정과 벌집 내부 구조 등을 읽으며 자연의 신비함을 새삼 느꼈어요. 또 꿀벌과 말벌의 차이점, 벌들의 소통 방식을 읽으며 벌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꿀과 밀랍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