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 과학 알고 있나요? 7
자일스 스패로우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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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는 여러 분야가 있다. 아주 작은 원자 등의 물질을 살펴보는 화학, 우주의 비밀을 밝히는 물리학, 지구의 모든 생물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와 조직 등을 배우는 생물학, 지구와 우주를 탐구하는 지질학과 천문학 등 이 많은 분야를 안락한 집에서 편하게 아이와 함께 이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렇게 다양하고 세분화된 여러 분야를 과학이라는 두글자로 묶어 말할 수 있다니 새삼 신비스럽다.

  이 책 중 제 3장 인체에 대한 부분을 아이와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인간은 약 37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복잡한 다세포 생물이라는 문장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37조개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 수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세포들이 조직을 만들고 신체 기관에서 혈액과 호르몬을 만들며 각자 맡은 일을 하고 있다는 부분을 읽으며 전기나 건전지없이 살아 움직이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다. 특히 약 860억 개의 신경세포가 모여있다는 뇌의 설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우리 몸의 곳곳을 움직이고 전기 신호와 화학물질이 혼재하는 복잡한 뇌가 신비스러움을 넘어 경의롭게 느껴졌다. 이러한 것을 연구한 과학자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알고있나요? 시리즈의 일곱번째 책이다. 그래서 페이지마다 하단에 알고있나요?라고 물으면서 두줄가량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이 부분이 독자들의 과학적 지식을 단단하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유익하다고 여겨진다. 단 두줄의 이 부분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상의 신비로움으로 가득찬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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