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알제리 나의 첫 다문화 수업 7
박연구원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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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있는 그대로 알제리> 예요.


이 책의 저자이름이 박연구원님이라서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제기구에 들어가겠다는 멋진 꿈을 꾸며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아프리카를 만나 그 곳에서 머물며 공부했다고 했을 때 언어의 불편함이 없었을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알제리는 프랑스의 지배를 132년동안이나 받았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공부한 작가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알제리에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언급하면서 그 이야기 속의 장미꽃과 자신이 느낀 것들을 독자들에게 편하게 이야기해요. 처음 이 부분을 읽었을 때 작가는 왜 어린왕자 이야기를 꺼냈을지 약간 의문스러웠어요. 하지만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사막여우가 알제리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그 흐름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알제리의 기후, 상징, 역사, 문화, 유명 명소 등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도 알제리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고 제가 죽기전에 꼭 한번 여행해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가 되었어요. 북부 아프리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알제리는 이슬람 문화를 갖고있어요. 이들이 사용하는 아랍어 속에 프랑스식 표현이 많이 섞여있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했고 두가지 언어를 배워보고 싶다는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알제리에서는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하는 시간이 정해져있고 이 시간을 알려주는 방송도 나온다고 하니 그들의 신앙심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히잡, 니캅 등의 사진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큐알코드를 스캔해 알제리의 국가를 들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작가의 섬세함에 감동했어요. 또 작가가 소개한 전통음식과 대추야자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박연구원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알제리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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