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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덤 3 핼러윈 파티 스티커북 ㅣ 좀비덤 3 놀이북
매경주니어북스 편집부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스티커북은 언제나 재미를 준다. 단순히 재미만 가져다주는 것 이상으로 소근육 발달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꼬마 친구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임에 틀림없다. 10월의 마지막 날인 핼러윈에 꼭 나타나는 좀비가 이 책에 가득 등장한다.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좀비들이 많이 있기에 캐릭터 소개하는 페이지부터 우리집의 꼬마는 유심히 봤다. 예전에는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것에 열을 올렸다면 요즘에는 제자리에 빈틈없이 정확하게 붙이려는 섬세함을 보여주기에 부모인 나로써는 웃음이 난다. 이 책의 첫부분은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좀비들을 꼬마 독자들이 자유롭게 붙이는 공간이다. 무시무시해야할 좀비들이 밤하늘의 별들만큼이나 밝게 웃고 있으니 보면 볼수록 미소가 지어졌다. 좀비들의 방을 상상해서 꾸미는 부분에서 우리집 꼬마는 붙여야할 스티커들을 모두 한 곳으로 모아 붙였다. 그 이유를 물으니 물건이 없는 넓은 공간에서 좀비들이 신나게 놀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다는 아이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스티커를 이용해 핼러윈 쿠키 꾸미기나 호박 꾸미기를 통해 집에서도 핼러윈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호박 꾸미기에 이용된 익살스런 눈 모양이나 우스꽝스런 입 모양의 스티커가 아이의 흥미를 더 유발시킨 것 같다. 도형맞추기나 같은 그림자 찾기 페이지에서는 좀 더 꼼꼼하게 스티커를 붙이는 아이를 보니 관찰력이 향상된 것 같았다. 꼬마 독자들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이 책을 즐겁게 활용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