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동시향기 4
정혜진 지음, 최영란 그림 / 좋은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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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우리 곁엔 병원이 있어> 예요~


60편의 동시가 담긴 이 책을 읽고 잔잔한 미소가 입가에 퍼지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버린 상황도 동시라는 짧막한 글로 표현한 것을 읽고 저희 아이는 재미있다면서 웃더라구요.


'웃음 한 번 건네주면'이라는 동시를 읽고 저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가 아프게되면 당연히 찾게되는 사람은 바로 의사선생님이예요. 환자가 고통의 증상을 의사선생님께 말하고 진단받아 약처방을 받는 것이 보통의 과정이예요. 하지만 몸이 아파 찾아간 병원에서 의사의 차가운 말투와 냉소적인 행동에 몸보다 마음이 더 아팠던 경험을 겪어보았던 사람들이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되요. 작가도 그 중 한사람이었을까요? 이 동시를 읽으면서 병원에서 의료진의 웃음과 친절이 환자에게는 희망이자 용기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타인에게 건네는 웃음이라는 것이 행복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는 아픔을 참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에 저희 아이와 저는 앞으로 사람들을 만나면 많이 웃어보기로 했답니다.


'자가 격리'라는 동시는 공감이 되었어요. 팬더믹 이전에는 낯설게 느껴졌던 자가격리라는 낱말이 이제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단어로 자리잡은지 오래라고 생각되요. 코로나 감염균을 의인화하여 나와 대화를 나눈다는 작가의 기발한 생각이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특히 마지막에 '나에게 명령했다.'라는 부분에 저희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거부할 수 없는 명령이라고 하니 코로나 감염균에게 지배당하는 것 같다는 아이의 말에 저는 빙그레 웃음이 나왔어요. 동심의 세계로 가득찬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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