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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ㅣ 아이스토리빌 50
성주희 지음, 심윤정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예요.

제목을 읽자마자 저희 아이와 저의 대답은 "네~! 당장 개봉해볼래요!"였어요. 행운의 상자라니 말만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리고 설레여요. 저희 아이는 기분좋게 만드는 상상도 못할 좋은 것들이 가득 담겨있을 것 같아서 생각만으로도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색채와 몽환스런 분위기의 책표지가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한 껏 끌어올려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인 초등학교 5학년 별하는 같은 반 친구 채라를 부러워하지만 절대 내색하지 않아요. 부모님께서 사주시는 구하기 어려운 값비싼 시계와 목걸이 등을 학교에 착용하고 와서 자랑하는 채라와는 달리 별하의 가정 형편은 여유롭지 않아요. 엄마가 옆집 언니가 쓰던 리코더를 별하의 학교 준비물로 챙겨주었다는 부분에서는 약간 충격받았어요. 아마 별하도 부모님께 크게 내색하지 않았지만 기분이 썩 좋지 않았을 것 같아요.

별하는 채라의 반짝이는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곁눈질하며 보면서 부러워해요. 채라는 너튜브에 부모님이 사주신 여러가지 물건들을 언박싱하는 동영상을 종종 올려요.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조회수가 천회를 넘는 채라의 채널과는 달리 별하의 동영상은 보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불공평한 세상'이라며 속상해하는 별하가 안쓰러웠어요. 하굣길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건물을 처음 보게된 별하는 무지개 빛깔의 자판기 하나를 발견해요. 랜덤 행운 상진 자판기의 안내 문구를 읽고 행운상자를 얻게 된 별하에게 신기한 일이 연이어 펼쳐지게 되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행운과 행복을 생각해보았다고 했어요. 물질적 행복과 심리적 행복의 사이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별하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어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