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 제약회사로 출근합니다 - 마케터가 들려주는 글로벌 제약사의 세계
백소영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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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고등학교 때 문과, 이과의 갈림길에 들어선다. 이 때의 선택이 대입 수학 능력시험과 직결되고 곧 자신의 직업을 좌지우지하는 대학 학과에 영향을 미친다. 보통 제약회사는 이과출신이 입사하는 곳이라고 알려져있다. 문과 출신인 이 책의 저자는 의료 전문 통역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문과를 졸업했더라도 제약회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나 준비해야할 스펙과 자기소개서 등을 이 책에 상세하게 담고있다. 

 특히 외국계 제약회사의 복지에 대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국내 제약회사에서 일하다가 외국계로 이직한 이 책의 저자는 워킹맘이다. 하지만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복지혜택이 아이를 키우며 근무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로 아이의 등원을 도맡아하거나 재택근무로 아이의 선생님들과 상담을 할 수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는 국내 회사에 다니는 다른 워킹맘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이다.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이 육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또 일과 육아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회사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냈다는 부분에서 외국계 회사의 또 다른 장점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내가 다시 일하게 된다면 작가의 조언대로 준비해 제약회사에 입사하고 싶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봉도 높고 근무환경도 쾌적한 여러 외국계 제약회사를 눈여겨봐야겠다. 같은 엄마로써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타인에게 좋은 직장을 추천해주는 작가가 멋지다고 생각된다. 또 이런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니 감사하다. 수많은 직업 가운데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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