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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해마 이야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8
에릭 칼 지음, 오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6월
평점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저희 아이와 읽은 책은 <아빠 해마 이야기>예요~

책표지의 파스텔톤의 알록달록한 해마 그림이 몽환스러워요. 이 그림책은 바로 유명한 에릭 칼의 작품이예요.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에릭 칼의 그림에는 특유의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그래서 그림만 봐도 "아! 이건 에릭 칼의 그림이다!"라고 알아보시는 분이 많을거예요. 저는 에릭 칼의 그림을 가만히 바라보면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해마 그림을 보니 이 책에 담긴 이야기가 무엇일지 무척 궁금했어요.

이 책은 엄마 해마가 아빠 해마의 배에 있는 주머니에 알을 낳으면서 시작해요. 저는 디즈니 만화영화 중 <인어공주>에서도 유명한 해마라는 바다 생물을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엄마 해마가 알을 낳는 장면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저와 아이에게 참 유익했어요.


알들을 잘 보살핀다며 엄마 해마와 약속한 아빠 해마는 바닷속을 지나다가 바다풀 속에 숨어있는 트럼펫피쉬 무리를 만나요. 이 부분은 투명한 비닐종이에 그려진 바다풀이 트럼펫피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여줬어요. 아이와 저는 이 페이지를 신기하게 봤어요. 바다풀이 그려진 투명 종이를 넘기자 우리에게 생소한 트럼펫피쉬가 나와서 재미있었어요. 이런 투명종이가 책 곳곳에 있어서 저희 아이는 흥미롭게 봤어요. 이 책에는 트럼펫피쉬뿐만 아니라 큰가시고기, 쏠배감펭, 역돔 등 낯설고 독특한 물고기들이 나와서 신선했어요. 그래서인지 저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또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빠 해마만큼 알들을 잘 보살피는 다른 아빠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빠 해마 이야기>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