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인문학 22 : 스포츠 - 승리는 좋고 패배는 나쁜 걸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22
공규택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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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파소 출판사의 생각이 크는 인문학 22 스포츠를 읽었다. 승리는 좋고 패배는 나쁜 걸까?라는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스포츠 경기에서 승패도 중요하지만 경쟁뒤에 가려진 다양한 가치가 책표지 그림에 표현되어 있어서 책에 대한 흥미가 솟아올랐다. 


 1장 스포츠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을까?에서 첫장을 넘겼을 때 깜짝 놀랐다. 컴퓨터 게임도 스포츠라는 말에 내가 생각했던 스포츠에 대한 범위가 그 이상으로 넓어졌다는 것을 배웠다. 게다가 컴퓨터 게임인 e스포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되었다니 나의 무지가 새삼 부끄럽다. 

 2장 중 세러머니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이승엽 선수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은퇴할 무렵 홈런을 쳤을 때 환호나 별다른 세러머니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는 부분에서 그의 겸손함이 느껴져서 흐뭇했다. 또 인사하지 않으면 감점하는 종목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4장 모두가 공정하게 누려야 할 스포츠에서는 인간의 한계, 첨단 장비가 정답일까?라는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비디오 판독, 전자 센서 장비 도입 등과 스포츠 심판진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5장 세상을 바꾸는 스포츠에서는 베트남 전쟁참전을 거부한 미국의 전설적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이야기를 읽고 스포츠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또 "스포츠 세계에서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스포츠에 대한 개념과 전반적인 지식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아주 유익하다. 또 책의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만화로 상황표현을 생생하게 전달한 부분이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나처럼 스포츠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되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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