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3 - 도그맨, 두 고양이 이야기 도그맨 3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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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서 익살스런 표정의 도그맨이 귀엽기만하다. 그 뒤로 두 마리의 크고 작은 고양이들이 보인다. 무척 화가 난 표정의 큰 고양이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룰루랄라 폴짝이는 작은 고양이들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도그맨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지면서 이 책은 시작한다. 재미있는 방법으로 고양이 교도소를 탈출한 피티. 알록달록 색색의 풍선들을 잡고 하늘로 두둥실 떠올라 고양이 교도소 담장을 넘어가는 줄무늬고양이 피티의 표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보는 나도 기분이 무척 좋았다. 


하늘을 날아 고양이 교도소를 탈출한 피티가 도착한 곳은 피티의 비밀 연구소였다. 실험실도 있는 비밀연구소가 집인 피티가 왜 고양이 교도소에 갔었는지 궁금해졌다. 쓰레기장이 되어버린 실험실을 위해 피터는 자신을 닮은 고양이를 구하기위해 복제 기계를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자신의 DNA가 담긴 수염 한가닥과 배달된 복제 기계를 통해 한마리의 고양이를 얻게된다. 맙소사! 그 복제 기계에서 나온 것은 새끼 고양이이었다. 자신과 똑닮은 고양이를 원했던 피티는 사용설명서를 읽고 어쩔줄을 몰라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웃음이 났다. 또 복제품이 어른이 될 때까지 18년동안 기다리라는 문구를 읽었을 때 나는 황당하기도하고 어이도 없어서 피식 웃음이 났다. 손이 많이 가는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일이 피티에게는 버거웠나보다. 그도 그럴것이 고양이교도소에서 탈출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또 그의 심성이 곱지않아서 아기고양이에게 자꾸 화내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참고 참다가피티는 결국 이 아기고양이를 상자에 담아 경찰서 앞에 갖다놓는다. 상자속 아기고양이를 발견한 도그맨과 피티에게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진다. 만화로 되어있는 이 책은 한마디로 유쾌하다. 그림도 재미있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해서 어린이 독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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