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사람이 딱 100명뿐이라면? 꼬마도서관 15
재키 매케인 지음, 애런 커쉴리 그림, 김정한 옮김 / 썬더키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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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썬더키즈 출판사의 <이 세상에 사람이 딱 100명뿐이라면?>이라는 책을 소개해볼게요~




책표지를 보니 지구처럼 생긴 천을 다양한 국가와 인종 사람들이 다같이 붙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처럼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여러 사람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그렇기때문에 지구라는 행성에서 다같이 살 수 있는 거라고 생각되요.

 이 책은 지구의 약 80억 명의 사람들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0명으로 축소해 여러가지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지구에 100명의 사람이 산다면 여자는 50명, 남자는 50명이라고 설명해요. 또 100명 중 26명은 14세미만 어린이이고 8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라고 하니 지구에 사는 사람의 분포를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다양한 기준 가운데 저희 아이가 흥미롭게 봤던 부분이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여러분의 집에는 깨끗한 물이 나오나요?"라며 100명 중 71명은 깨끗한 물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29명은 그렇지 못하다는 부분이었어요. 저희 아이가 이 페이지를 보더니 자신은 71명 중 한명이라면서 조물주께 참 감사하다고 하더라구요. 몇달전에 굿네이버스에서 제작한 라멕의 모험이라는 영상을 봤기때문에 더 감사하다고 했어요. 그 영상 속에서 라멕처럼 물을 마음껏 마시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한두명이 아니라 30명 가까이 된다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했어요. 그러고 보면 한국에 사는 우리들은 수도꼭지만 틀면 마실 수 있는 물이 샘솟듯이 나오고 샤워나 청소도 깨끗한 물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으니 참 편하게 살아가는 거예요. 같은 지구에 살지만 우리와 다르게 물이 부족해 사용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니 새삼 신기하게 느껴져요.




이 책은 단순하게 여러 기준으로 사람들의 숫자만 나열한 책이 아니예요. 지구를 하나의 마을로 가정해보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알려주면서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줘요. 앞으로의 지구와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미래를 예측해보면서 아이와 함께 <이 세상에 사람이 딱 100명뿐이라면?>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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