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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
김보경.지다나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리틀씨앤톡 출판사의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1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를 소개해볼게요~

책표지를 보니 스마트폰 화면 속에 한 아이가 바닷가에서 눈감고있는 거북이를 보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네요. 우측 상단을 보니 라이브 방송 같은데 죽은듯이 누워있는 바다거북이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제 마음이 아파요. 그러면서 콧구멍에 빨대가 끼인채 발견되었던 거북이의사진이 떠오르네요.

이 책에는 크게 여섯가지의 동물들 이야기가 나와요. 책표지에서 봤던 거북이를 비롯해 소, 오랑우탄, 꿀벌, 펭귄, 닭과 관련된 환경문제를 알려줘요. 그리고 현재 그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제시해주고 있으니 아이뿐만 아니라 양육자에게도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에서 제 4장 "미세먼지 때문에 꿀벌이 길을 잃는다고?"를 가장 관심있게 읽었어요. 몇주전 등산갔을 때 갑자기 나타난 말벌로 허둥지둥 도망가느라 진흙탕에서 미끄러진적이 있었거든요. 그날 말벌이 우리에게 무서운 존재일 수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와 인류의 식량인 밀 등을 얻기위해서는 반드시 꿀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던 것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꿀벌이 미세먼지 때문에 집을 찾지 못한다는 사실에 아이와 마찬가지로 저도 놀랐어요.
아인슈타인이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4년안에 멸종한다고 했다지요. 그만큼 우리의 생존과 긴밀히 연결되어있는 꿀벌이 잘 서식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화석연료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는 확대하자고 제시하고 있어요. 저는 나무 심기에 동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한가족당 일년에 한두그루만 심어도 공기가 맑아지고 꿀벌이 살기 보다 좋은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요.
환경문제는 끊임없이 대두되어 왔지요. 편한 것만 찾고 개발하는 우리 인간의 이기심으로 고통받는 동물과 훼손되는 자연이 많아졌어요. 결국은 돌고돌아 우리 인간에게도 해를끼치고 있지요. 계속 이렇게 두고만 볼수는 없어요. 예전처럼 공기좋고 물맑은 곳으로 되돌릴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태는 막아야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실천하는 시간을 갖게해주는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1 <동물에서 찾은 환경 이야기>를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