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 ㅣ 토토의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안녕하세요? 토토북 출판사의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을 소개해볼게요~

이 책의 표지를 보니 바다거북, 에뮤, 악어, 바늘두더지, 닭, 비단뱀, 오리너구리, 두툽상어, 토끼 등 여러 동물들이 점박이 알 하나를 보고 있어요. 개 두마리는 피트와 밥이라는 멍멍이 탐정이예요. 이 책의 주인공들이죠.

책표지를 넘기니 열가지의 크기, 모양과 색깔이 제 각각인 알들이 보이네요. 이 알들이 누구의 알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 답은 책 맨뒤에 친절하게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은 러시아 사람인 카테리나 고렐리크가 직접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썼어요. 사실 저는 러시아 창작동화는 처음 읽어봐요. 개인적으로 그림이 신선했고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아이와 함께 몰입해서 읽었어요. 알을 낳는 동물과 그렇지않은 것을 자연스레 이야기 속에서 알 수 있어서 저와 아이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단짝이자 뛰어난 탐정인 피트와 밥이 마당에서 새로운 알을 찾으면서 시작되요. 주운 알의 주인을 찾아 돌려주기위해 책표지에서 만났던 아홉종류의 동물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엮어냈어요.

특히 저는 바늘두더지의 이야기를 가장 인상깊게 읽었어요. 바늘두더지에게는 캥거루처럼 주머니가 있대요. 그래서 자신의 알을 늘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전에는 바늘두더지라는 동물을 몰랐어요. 캥거루처럼 몸에 주머니도 있을 뿐만 아니라 알을 늘 그 주머니 속에 소중하게 넣고 다니는 새롭게 알게 된 바늘두더지가 신기할 뿐이었어요. 세상에는 참 신기하고 독특한 동물이 많다는 생각에 조물주의 위대함을 새삼 다시 느꼈어요. 

피트와 밥이 찾은 알은 과연 누구의 알일까요? 주인을 찾았을까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은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