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소년 고대권 한무릎읽기
김우종 지음, 추현수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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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의 <태권 소년 고대권>을 소개해볼게요.






초등학교 5학년인 고대권은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이예요. 골목에서 후배들을 괴롭히는 6학년 형과 싸워 이기게 된 대권이는 그 후 이유야 어찌되었든 싸움을 잘하는 불량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게되요. 어느 날 첫 눈에 반하게 된 현정이의 권유로 태권도부에 가입하게 되는 고대권. 태권도계의 유망주인 도영이를 비롯해 대부분의 태권도 부원들이 대권이를 반기지 않아요. 태권도의 기본도 모르지만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은 마음만 커다란 대권이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는 도중 태권도부 아이들이 '전도대회'에 나간다고 씌여있어서 처음에는 오타인줄 알았어요. 전도대회? 전국대회 아닌가?라는 생각과 동시에 혹시나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제주도내의 스포츠 경기를 전도대회라고 하더라구요. 전도축구대회, 전도바둑대회 이런식으로요. 알고보니 책의 저자 김우종 작가님이 제주도에서 출생하셨어요. 가깝고도 멀게 느껴졌던 제주도의 제가 몰랐던 또 다른 문화를 알게된 좋은 기회였어요.


우리 나라 전통 무예인 태권도가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을 저는 처음 읽었어요. 저는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구나라고 생각만 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태권도의 여러가지 기술 용어를 접하고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게다가 이 책에 나오는 태권도 감독님이나 대권이의 사부가 여자라서 저는 놀랍기도 했고 신선했어요. 태권도같은 무술하면 여자보다 남자가 먼저 떠오르는 저의 생각이 편협했구나라고 반성하며 좀 더 열린 사고방식을 갖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태권도 경기에서 승리하고 메달을 획득하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대권이에게 경기 그 자체를 즐기라는 태권도 감독님의 조언이 저에게는 인상깊게 남았어요. 


도전 정신을 갖고 끈기있게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꿈을 향해가는 고대권의 태권도 실력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태권 소년 고대권>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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