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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ㅣ 좋은책어린이 새겨읽기 인물 2
고정욱 지음, 최호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새겨읽기인물2 이순신>이라는 제가 읽은 책을 소개해볼게요. 이 책은 좋은책 어린이 출판사에서 발행했어요.

책 표지를 보니 단호하고 의협심이 강한 표정의 이순신 장군이 보이네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위인 중 한 분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랍니다. 너무 좋아해서 자신을 '이순신'이라 불러달라고 할 정도예요. 그래서 이 책을 더욱 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 책은 이순신 본인이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요. 그래서 다른 위인전과는 다르게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술술 읽혀졌어요. 게다가 책 중간 중간에 '새겨읽는 독후활동'이 있어서 책을 꼼꼼하게 잘 읽었는지 확인도 할 수 있어요.
이순신은 한양 남산 기슭의 건천동에서 3형제중 막내로 태어났어요. 어려서부터 글공부보다 전쟁놀이를 즐겨했어요. 그래도 여러종류의 책을 즐겨읽으며 군사를 이끌고 전쟁하는 방법을 익힐 뿐만 아니라 사람의 도리와 역사의 흐름도 익혔다고 해요.
어려서부터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적으로 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훌륭한 장수가 꿈이었던 이순신. 과거 시험에 합격에 벼슬길에 오르지만 조카의 진급을 부탁하거나 자신의 악기를 만들기위해 관아의 나무를 베라는 상사들의 요구에 원칙을 내세우며 거절하곤해요. 그래서 진급은 커녕 좌천되는 일도 겪었어요. 이 부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답답하고 가슴이 먹먹했을지 가늠조차 되지않았어요. 이순신 장군은 오직 사랑하는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일하고 애썼을 뿐이예요. 그런데 호시탐탐 자신의 이익을 채우려는 탐관오리들로부터 누명을 받아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의 일생을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

이순신 장군하면 떠오른 것이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거북선, 또 하나는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라고 말하며 죽는 장면이예요.
아군들을 보호하기위해 젊은 군관, 나대용과 함께 거북선을 만든 부분에서는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의 말에도 귀 기울여 듣는 이순신 장군의 겸손함이 느껴졌어요.
또 이순신 장군이 죽기전에 남긴 말에서는 군사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싸움에서 패배할뿐만 아니라 병사들이 다칠까봐 아군을 보호하려는 이순신 장군의 백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누구보다 백성을 사랑하고 대나무처럼 강직한 마음을 갖고 벼슬직을 수행했던 이순신 장군의 이야를 색다르게 만나보고 싶다면 <새겨읽기인물2 이순신>을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