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과학 품은 전래 동화
이지민 지음, 김윤정 그림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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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풀빛 출판사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예요.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잘 알려진 여섯개의 전래동화를 소개하면서 그 속에 숨겨진 과학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저는 아이와 함께 전래동화와 과학을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답니다.






여섯가지의 전래동화가 품은 여러가지 과학 중 저는 흥부와 놀부편과 요술 맷돌편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어요.






흥부와 놀부 이야기는 모두 다 아시다시피 제비를 구해준 마음씨 착한 동생 흥부는 복을 받아 잘살고 일부러 제비 다리를 부러뜨린 형 놀부는 벌을 받아 잘못을 뉘우친다는 권선징악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전래동화예요. 이 책은 흥부와 놀부 이야기 속에서 두가지의 과학을 알려주고 있어요. 

첫번째는 제비가 겨울에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여름철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여름철새, 겨울철새 그리고 텃새의 설명과 종류도 설명해주고 있어요. 

두번째로 알려주는 과학인 요즘 제비가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저에게는 충격적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제비를 실제로 본적이 없어요. 단지 흥부와 놀부 이야기에서 제비를 접하다보니 이름이 익숙한 새일뿐 책에서 그림이나 사진으로 봤던 것이 전부이더라구요. 제비는 인간들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살충제와 온갖 화학 물질이 묻은 벌레를 먹고 개체 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서울시 보호 야생 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해충을 잡아먹는 제비의 수가 줄어들자 벌레의 숫자는 더 늘어나게 되었고 사람들은 독한 살충제를 더 쓰고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어요. 결국은 악순환이 반복되고 반복되어 결국은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이 미칠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해요.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작은 행동을 저부터 실천해야겠어요.




이 책의 그림이 익살스럽고 재미있어서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에 편안히 다가가며 저희 아이와 저는 즐겁게 읽었어요. 나머지 다섯가지 전래동화에 숨은 과학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를 꼭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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