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강을 지키는 하늘물고기

두물강을 지키는 하늘물고기 ㅣ 모꼬지
민경정 지음, 김민정 그림 / 주니어단디 / 2022년 2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주니어단디 출판사의
<두물강을 지키는 하늘물고기>를
소개해볼게요~

제목만 읽어도
자연환경에 관한 책이라는 걸 아시겠죠? ^^

이 책은 두물강에 살고있는 물고기
미리와 여울이가 나오면서 시작되요

주인공은 물고기 '미리'예요~
미리는 1급수나 2급수처럼 깨끗하고 맑은 물에
살며 활발한 쏘가리랍니다~

미리랑 친한 여울이는
한국 토종 물고기인 쉬리예요~
온순하고 예쁜 줄무늬가 있는
화려한 모습을 가졌답니다~

미리는 자신에게 없는
여울이의 알록달록 색동옷같은 비늘을 부러워해요~
게다가 친구들이 비늘이 없다며 미리를 놀리기도 해요..

하지만 여울이는
튼튼한 지느러미를 가지고
순식간에 물을 박차고 오르는, 뜀뛰기를
잘하는 미리를 부러워해요~

어느 날
미리는 두물강에서 제일 오래 산 느티나무인
나무할아버지에게
은하수가 흘러간다는 하늘강에 대해 듣게 되요~
그러다 은박접시를 줍게 되는데
미리는 이것을
하늘강에 사는 하늘물고기 비늘이라고 믿게 되요..
시간이 지나자
뿌옇게 변하고 삭아서 찢어진 은박접시를 보고
미리는 다른 새로운 하늘물고기 비늘을 찾아
떠나게 되요~
이 부분에서 저는 예전에 온라인에서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채 구조된 거북이와
발목에 마스크 줄이 뒤엉켜버린 새가
생각나면서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때문에
동물들이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어요..

미리는 과연 하늘물고기 비늘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또 제목 그대로
두물강을 지키는 하늘물고기를 만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수질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탁하고 뜨거워지는 강물에서
물고기들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강이나 바다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은
결국 미세하게 남아
우리 인간의 몸에 들어왔다는 사실은
여러분도 알고계시잖아요..

이미 더러워진 강과 바다를
예전처럼 깨끗하게 되돌릴 수는 없지요..
그렇다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저는 작게나마
설거지를 할 때는 설거지비누를 사용하고
세탁세제도 구연산처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답니다~


이 책을 아이와 읽고
수질오염과 물고기등의 해양 동물 보호에
다시금 관심을 기울여보세요~
또
생활 곳곳에서
수질 보호를 위한 행동에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고
행동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요? ^^


아참!
책 뒷편에 수록되어있는
각종 물고기 설명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