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
조수빈 지음 / 파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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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이었을 때부터 아나운서로 살아온

모든 이야기를 담아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아깝다>는

아나운서 조수빈님의 첫 에세이입니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 중

특히 방황을 겪고 있는 청춘에게 주는 말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나름 청춘을 살아가고는 있지만

지금 잘 살고 있나 싶은 의문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조수빈님이 성공한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신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시간이 지나서

그런 때도 있었지라고 회상하고 싶어졌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후루룩 읽기 편했던 책입니다.

작가님의 경험이 들어 있어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던 경험은

모두가 느껴봤을 것이라 감히 예상합니다.

조수빈님이 극복한 방법은 위기를 용기로 바꾼

소설이나 영화 주인공을 찾았습니다.

저도 롤모델을 찾아서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인생을 살아가며 필요한 자세라고 느낀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 정한 기간에 후회 없이 노력해보는 것입니다.

조수빈님은 단 1년만 허락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셨습니다.

저 또한 시험 준비 중에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에 대한 말도 인상적입니다.

저도 작년부터 집에서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확실히 체력이 좋아졌음을 느낍니다.

우울한 생각도 많이 줄었습니다.

몸을 가꾸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에 백번 공감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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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그리면서 배운 101가지 101가지 시리즈
이종범 지음 / 동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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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웹툰 스쿨이 체계적인 스크롤 만화 제작 방법에 대한 책이었다면,

웹툰을 그리면서 배운 101가지는

멘탈 관리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웹툰을 그리면서 배운 내용을 담은 책이라

연재하며 작가님이 느끼셨을 101가지의

어려움과 해결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웹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해 봤을 고민에 대한 해결을

품고 있는 책입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기발한 소재,

흡인력 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아름다운 그림을

중요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치밀한 연출로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어렵기에,

이때까지 웹툰 하나 완성하기 힘들었습니다.



웹툰 그리는 일의 핵심을 알 수 있어

어떤 부분 때문에 좌절했는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내부 지은이 소개 페이지입니다.

이종범 작가님은 닥터 프로스트를

10년간 연재하셨습니다.

웹툰은 에피소드형으로 닥터 프로스트와

윤성아 조교가 마음 상담을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웹툰을 보는 입장에서도 각각의 에피소드를

어떻게 구상했는지 궁금했습니다.







가볍고 오래 읽고 여러 번 읽을 수 있는

책을 목표로 쓰셨기 때문에

101가지의 내용은 핵심 부분이 있습니다.


유튜브 소통 창구도 있으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영상으로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명쾌한 설명으로 저도 구독하고

자주 찾게 됩니다.






7

엔딩에 들어갈 강력한 대사를 먼저 만들어두자.


저는 보고 싶은 장면을 위해 그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장면이 끝나면

결말은 흐지부지해졌습니다.

강력한 대사 하나를 초반과 마지막에 배치하는 것은

웹툰을 마무리할 때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이제 강력한 대사를 열심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반전 있는 단편 만화 그릴 때 좋은 방법입니다.










62

대형견 두 마리와 산책한다고 생각하라.


제 기분을 끌고 다니는 두 가지가 나와있습니다.

자신감과 자괴감은 만화 그릴 때 진정시켜야 합니다.


자신감 : 작가가 되고 싶게 만들었던 거장의 작품

자괴감 : 과거에 그렸던 그림이나 데뷔작


너무 자만하는 것도, 너무 자학하는 것도

웹툰 구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기에

기분을 진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98

좋아하는 영화를 통째로 그려보는 연습도 존재한다.



비슷한 방법으로 좋아하는 웹툰을

분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웹툰 분석은 자칫하면

똑같은 연출이 되어 이 연습을 계속해도 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통째로 그려보는 방법은

새로운 연출 기법과 가까워질 수 있어

지금 당장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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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구절이 많았으나

이 이상 공개하면 제가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아

세 가지만 소개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위 세 가지 외에도 정말 많은 꿀팁들이 있어서

101가지를 모두 지킬 수 있다면

바로 작가로 활동해도 될 내용입니다.



저도 슬럼프라 생각될 때

하나씩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위 세 가지만 따라 한다고 해도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책 후기를 보니

제가 소개한 것과 다른 페이지라 신기했습니다.

아직 1회독이지만 웹툰 창작 중 틈틈히 본다면

그 때 또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다르겠지요.



작가님의 노하우가 많이 있으니

웹툰 창작 중이라면 꼭 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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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보는 영국의 집 일러스트로 보는 영국
야마다 가요코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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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은 <오만과 편견>, <브리저튼> 등

다양한 매체에서 나올 만큼 대중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구상한다면

영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최소한

영국의 집을 기반으로

캐릭터들의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그림이었습니다.

다음에 이사를 간다면

인테리어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학생들이 쓰는 방은 지금 저희 나라의

기숙사나 1인 가구와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현대 일상물에서 볼 법한 인테리어라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집의 모습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생한 그림으로 정말

영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영국 여행을 다녀와서 기록한 내용을

책으로 펴내어서 그런지 현실감 있고

마치 함께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방 배치 스케치를 직접 그렸다는 것도 대단했습니다.

저도 뭔가를 창작할 때 지금 방 배치부터

먼저 그릴 수 있어야 하니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 뒤 영국의 다양한 집을 참고해서

조금씩 변형해 가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스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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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에듀윌 군무원 봉투모의고사 5회분 (국어 + 행정법 + 행정학) - 전과목 기출 완벽 연계
임상욱 외 지음 / 에듀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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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준비중입니다. 현재 에듀윌 기출문제집을 풀고 있습니다.
공부 마무리할 때 세 과목이 전부 있는
봉투모의고사를 푼다면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평 이벤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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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든 순간이 시였다
박신규 지음 / 미디어창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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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시를 읽고 그에 대해 나의 생각을 추가해 보기도 했습니다.

다 읽은 후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바 또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보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박신규 작가의 시에 대한 해석은

흥미롭고, 공감할 수 있어

책을 읽으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시로 쓰는 편지라는 제목의

작가의 말이 등장합니다.

돌아온 아날로그 형식과,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의 상황을 비교합니다.

느리지만 그래서 감동적인

아날로그 물건들을 접하게 됩니다.



아무리 급변하는 날들이라도 아침노을과 낮달과 어스름의 푸른빛이 번지는 것처럼 '시적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이 시였다, 6p 작가의 말



모든 사람에게 있는 시적 순간의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례는 총 3부로 다양한 작가들의

시를 읽고 그에 대한 작가의 감상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 감정과 작가 분의 견해를

비교해 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는 감탄을 하는 시도 있었습니다.

또한 나도 느낀 감정이라는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1부 엘리자베스 헬란 라슨의 나는 죽음이에요 라는 시입니다.



죽음은 삶과 하나이고, 

사랑과 하나이고, 

당신과 하나랍니다.


보통 죽음을 두려워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리지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죽음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죽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 주변에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작가님의 해석 또한 공동묘지 부근으로 삶을 옮겼다면

가정을 통해 죽음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부의 안현미 시인의 이 별의 재구성 혹은 이별의 재구성입니다.

이별을 슬픈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CD로 구웠다는 표현으로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작가는 이별을 이 별이라는 언어유희로 표현했지만,

이별이라는 개념의 확장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개인의 체험을 행성이기도 한 자아와 연결했기 때문입니다.



3부

김경미 시인의 비망록은 24살의 감정을 나타냅니다.


끝내 아무 일도 없었던 스무네살엔 좀 더 행복해져도 괜찮았으련만.


저에게 해 주는 메시지 같아서 와닿았습니다.

걱정이 많은 시기 위로되는 말입니다.

스물 네살의 다양한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그 모습을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시와 음악이 함께하고 아파해주었다고 합니다.

제게는 어떤 것이 함께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허수경 시인의 불취불귀는

슬펐던 기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봄그늘 아래 얼굴을 묻고

나 울었던가

울기를 그만두고 다시 걸었던가

나 마음을 놓아 보낸 기억만 없다


과거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술자리의 기억을 곱씹어봅니다.

그렇지만 기억나지 않기에

마음을 보내지 않았다고 표현했습니다.

많은 술자리에서 기억나는 것은

정말 단편적인 기억뿐입니다.

그렇기에 불취불귀라는 것은 좋고 나쁨이 없고,

과거 경험을 생각하게 합니다.



다양한 시를 접하고 이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창비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당신의모든순간이시였다 #박신규 #미디어창비 

#산문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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