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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미니 그레이 지음,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18년 11월
평점 :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빨간 모자와 늑대 이야기가 아니다!
그림 형제의 명작 동화가
영국의 어린이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미니 그레이'의 손에서
새로운 발상의 아기자기한 그림책으로 다가왔습니다!
인간으로 둔갑해 사람을 헤치는 사악한 괴물 늑대가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외치는 환경운동가로 표현됩니다.
빨간 모자는 마지막 늑대를 찾아 깊은 숲속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 또 다른 멸종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벼락을 맞은 듯 큰 교훈을 받게 됩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만들어진 이 그림책은
역시나 아이들에게 동화가 줄 수 있는
감동과 가르침을 주게 되는 것이죠.
호러였던 원작에 비해
부드럽고 달콤한 휴머니즘이 가득한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사랑하는 자녀에게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