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공부법 - 100문 100톡
서울대 합격생 20인 지음 / 꿈결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학원선생님 생활을 오래 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재능이라는 생각이 점점 굳어져간다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있고 정리는 잘 하는 것도 하나의 재능인 것 처럼 공부를 하는 것도 그런 하나의 재능인 것 같다 모두가 일등급이 될 수는 없고 상대평가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9등급을 받아야 하고 1등급은 전체의 4%밖에 받을 수 없는데 모두가 1등급을 향해서 갈 수는 없는 현실도 아이들을 무조건 공부를 하라고만 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런데 여기 이 책에 나온 아이들은 모두 공부라는 재능에 완전히 통달을 한 아이들 같다

학원에서 만난 많은 아이들 중에는 특별하게 이해능력이나 기억능력이 또는 연산능력이 아주 뛰어는 아이들이 가끔 있다. 저런 머리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참 편하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머리가 좋구나 느껴지는 아이들도 있는데 나중에 어떤 대학을 갔느냐 보면 그 아이들 중에서 특별히 더 노력을 많이 한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갔고 그렇게 머리가 좋았는데 왜 그런 대학을 갔지 하는 아이들을 보면 결국 노력을 하지 않고 시간을 투자 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다.

 

이 책을 쭉 읽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에 접근한 아이들의 노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분명 머리도 좋고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들의 질문도 참 현실적이고 다양하다. 나도 수험생 시절을 겪어봤지만 그때는 이 시간이 끝날 것 같지 않고 당장 내 앞에 있는 놀고 싶은 상황을 이기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고 마는 순간도 많이 있었다. 그런 다양한 순간들에 대한 질문과 과목별 공부법등 현실적이고 그들에겐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질문들에 또 서울대 합격생들이 성실하게 그리고 아주 자세하고 현실적으로 대답을 해주었는데 그 시절을 멋지게 이겨내고 그런 다양한 노력을 해온 그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우리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목표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멋지게 그 길을 달려가는 아이들이 대견하게 느껴진다 .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이 책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나중에 수험생이 될쯤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여기서 학생들이 알려준 다양한 방법들을 꼭 기억했다가 나도 이이들에게 알려주고 같이 실천해주고 싶다. 가고 싶은 대학을 먼저 보여주고 같이 한번 투어를 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으로 보였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은 우리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수학은 문제풀이가 아니라 개념이 더 중요하다는 한 학생의 말처럼 수학시간에도 개념정리에 더 유념을 하라고 알려주고 싶다.

 

많은 학생들을 대하고 있는 나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렇게 노력을 해서 얻어낸 결과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클 것이기 때문에 노력의 결과를 만끽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합격한 순간 어떘냐는 질문에 소리를 지르면서 복도를 뛰어다녔다는 한 한생의 이야기처럼 그런 순간을 꼭 느끼도록 아이들을 지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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