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열어 주는 혁명가의 말 - 철학 사상 개혁 창업으로 꿈을 펼친 혁명가들
체 게바라 외 지음, 서상원 엮음 / 스타북스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책의 장르 중에서 굳이 좋아라는 장르를 고르라고 하면 나는 주로 평전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하곤 하는데 이 책은 나 같은 평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아주 흥미로운 책일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 중에 평전을 읽은 사람도 있고 완전히 처음 알게 된 인물도 많이 있었다 많이 알려진 체 게바라나 넬슨 만델라 박정희 안중근 등 우리 나라의 위대한 인물들부터 최근의 스티브잡스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대표적인 말들과 함께 간단한 인물의 소개가 나와 있어서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또 관심있는 인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제일 재밌게 읽은 부분은 제 3장 역사를 바꾼 혁명가들 이었는데 김대중처럼 민주주의를 위한 인물도 있었지만 주로 공산주의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을 이끈 인물들이나 역사가들이 있었기때문이다 요즘 마르크스의 전기를 읽고 자본론을 읽으면서 공산주의와 마르크스주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궁금해했기때문에 이런 사상에 심취하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 인물들의 삶의 역사역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읽은 호치민 평전때문인지 호치민의 말은 정말 간단한 말이지만 감동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대담하게 전진하자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

 

강대국와 연합군에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밀리면서도 조국의 해방과 민족의 운명을 생각한 호치민의 위대한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말이 아닌가 싶어서 최근에 읽었던 평전의 감동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리고 중국인들에게 아직도 아주 위대한 인물로 존경받고 있다고 하는 쑨원의 말도 인상적이었다 쑨원의 평전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중국에서는 중국혁명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인들이 공자와 함께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현재의 위대한 잠재력과 엄청난 힘과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중국인들의 사상의 아버지라고 하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생겼다 결국 혁명을 다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미완의 혁명가라서 그런지 그의 오뚜기 같은 삶에도 같은 인간으로써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다양한 인물들의 간단한 이력과 삶에 대한 멘트도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읽어도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읽어보고 더 관심있는 인물을 찾아서 공부해보는 것도 인생의 좋은 멘토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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