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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멘토 - 김연아, 박지성, 반기문, 이외수가 전하는 희망메시지
MBC <희망특강 파랑새> 제작팀 엮음 / MBC C&I(MBC프로덕션)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멘토 이야기 정말 많이 나온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랬고 올바른 멘토를 찾기 위한 책들이 정말 많이 나왔다 자기 발전이나 경영에 관한 이야기도 많았는데 멘토에 관한 책이나 이야기도 많았고 회사나 학교에서도 멘토에 대한 이미지교육이나 멘토링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고 한다
이 책이 이 사회의 각 분야의 최고의 멘토 10명이나 선정해서 그에대해서 이야기했다고 하니 멘토들에 관한 책중에 최고가 아닐까 읽고 나서는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그리고 축구선수 박지성 김연아등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국민 여동생 남동생부터 초밥의 달인 안효주 요리사님 소설가 이외수 그리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을 선정해서 그들의 성공 신화와 그리고 성공요인 그리고 그로인해 본받을 점들에 대해서 또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가진 6명의 강사들이 분석해놓았다
나는 그 중에 소설가 이외수에 대한 글이 맘에 들었다 원래도 기인이지만 좀 생긴것도 그리고 하고다니시는 것도 기인스럽지만 그분의 소설이나 책을 읽어보면 얼마나 자기안의 성찰이나 고민이나 깊고 깊은 사색과 고통에서 나오는지 알 수 있기때문에 어쩌면 더 눈길이 갔는지 모르겠다 평소에 좋아하는 소설가이기도 하고 그분의 많은 책을 읽어보았지만 그렇게 자기 스스로 그 책들을 다 탈고하고 쓰러지기까지 했다는 말을 읽어보니까 아 정말 창작의 고통이란 그렇게 크고 대단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책을 읽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과 직접 인터뷰의 내용을 많이 실어서 내용의 퐁성함과 실제적인 멘토링의 기분을 느낄수 있게 한 것도 좋았던 점이다
박지성이나 김연아는 워낙 연습벌레로 유명하고 그들의 이야기는 텔레비젼에서도 많이 봐서 사실 별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그러나 잘 몰랐던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 - 대원의 시신을 구하기 위해 다시 등정을 해서 결국 시신을 수습해오는 대장의 집념등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그런 집념과 끈기와 노력이 있기때문에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또 성공할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아직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이나 아니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많이 도움이 될만한 책이었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성공스토리와 실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