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 도법 스님의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의
도법 스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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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불교 개력과 생명평화 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알려져있는 도법 스님께서 2010년 지리산 실상사에서  화엄경 보현행원품을 주제로 대중법회한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다 화엄경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설프게 나마 뉴스나 잡지를 총해서 도법스님이라는 명성과 인드라망이라는 단어 정도는 들어본 불교초보였던 나는 이 책을 읽기 위해서 화엄경도 찾아보고 인드라망이 뭔지도 검색을 해보고 그나마 불교지식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가 보니 그런 것이 하나도 소용이 없었다 너무 쉽게 내용이 풀어져있고 화엄경이나 인드라망이 뭔지 몰라도 그냥 우리가 사는 이야기 속에 다 묻어있는 도리였고 진리였고 사는 이야기여서 다른불료 지식이 하나도 필요가 없었다

 

도법 스님이 불교에 입문하시고 얼마되지 않아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고 방황하고 고민하던 끝에 우연히 읽게 된 화엄경에서 깨닮음을 얻으시고 화엄경이 온 우주가 하나의 유기적 생명공동체임을 낱낱 존재들도 유기적 공동체 존재임을 성명하는 경전이라고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생명이라는 주제와 만남을 그렇게 시작하셨다 그 후로 선우도량이라는 대중결사운동도 하고 불교적 대안과 사회적 대안을 찾아 인드라망 공동체생명평화공동체 운동도 하시게 되었다., 그렇게 하면서 우리의 삶이 곧 이웃의 삶이고 나의 삶이 곧 이웃의 삶이고 우리 마을의 삶이고 우리 사회의 삶이 되도록 정진하는 것이 보살행 그리고 수행이라는 것을 깨달고 수행중이시다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은 일요법회중에서 화엄경의 내용이었는데 주로 생명평화, 감사한 삶에 대해서, 칭찬하고 서로 위해주는 방법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사는 방법에 관해서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아서 정말로 옆에서 강의하신 내용을 테이프로 플레이 눌러놓고 듣고 있는양 편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복잡한 소설책도 아니고 이렇게 이렇게 해야 잘 살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고 통장을 몇개 관리해야 노후가 편하다 는 이런식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읽어야 할 책이 아니라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되는 책이라 너무 좋았다 더구나 지금 임신중이어서 그런지 태교에는 정말로 그만이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고 책을 잠시 놓았다가 다시 들어도 부담없이 술술 읽히면서 하나같이 새길만한 좋은 내용들이어서 딱 맞는 책을 골랐다고 생각했다

 

너무 바쁘고 치이면서 사는 현대인들에게 생각하고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해주고 어떻게 살아야할까하는 고민을 조금이라도 같이 고민하고 덜어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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