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브레인 - 우리 아이 두뇌성장 보고서
존 메디나 지음, 최성애 옮김 / 프런티어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첫째 아이가 22개월이고 둘째를 임신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로써 정말 매력적인 책이 아닐수 없었다  책의 저자가 외국사람이라는 것이 책을 맨 처음 읽을때 혹시 우리와 다른 관점의 사례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기는 했는데 읽어보니까 정말 유용하고 재밌는 책이고 정보가 엄청나게 많아서 예비 엄마들이나 지금 아기를 기르고 있는 엄마들이나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었다 
나도 운 좋게 딱 좋은 시기에 이 책을 알게되어 정말로 유용하게 책을 읽었다 
아기의 뇌에 대해서 특히나 머리좋은 아기를 원하는 대부분의 엄마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인데 딱딱한 논문형식도 아니고 저자도 아기를 둔 아빠의 입장에서 아주 친정하고도 상세하게 그리고 적절한 사례들을 적어가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았는데 아주 읽기가 수월하며서도 지금 우리 아이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충분한 해설을 해주어 이제 엄마로써 내가 어떤 역활을 해야하고 아이의 뇌를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되었다

우선 아이의 뇌가 타고나는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 많은 엄마들이 아주 궁금할 내용이 아닌가 싶다 나도 아주 궁금했는데 엄마 아빠가 똑똑하면 당연히 머리 좋은 아기가 나오는게 아닐까 막연히 생각은 했지만 저자의 결론은 50%는 타고 나지만 50%는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아기의 뇌가 80%는 이미 만들어진 상태에서 태어나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속도로 엄청나게 빨리 발달을 하고 수 많은 뉴런들로 연결된 시냅스를 형성하면서 세살 정도가 되면 거의 어른의 90%에 가까운 뇌가 다 만들어진다니까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 수 있다 
지금 우리 딸이 22개월인데 매일 매일 새로운 묘기와 말들을 해서 나를 깜짝 깜짝 놀래키는 것도 다 이런 이유때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기의 엄마들이 우리 아기가 천재가 아닐까 행복한 의심을 해보는 것도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인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아이의 뇌를 좋게 하기 위해서 엄마가 어떤 역활을 해야 하는 가 하는 부분이었다 
똑똑하다고 계속 아이한테 이야기 하면 아이는 단지 똑똑하게 보이기 위해서 노력을 할뿐이고 정말 똑똑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과정을 칭찬하면 아이는 과정에 대한 노력에 집중하고 그럼으로써 결과까지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나도 무심결에 그냥 똑똑한 우리딸 하고 많이 강조를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을 그 노력을 칭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아기를 낳고 키워보니 정말 어려운 것이 육아이고 교육이고 그렇다 모든 엄마들이 자기 자식이 똑똑하고 현명하고 성적도 잘 받아오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방법상의 문제로 그리고 잘 몰라서 하는 실수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 하는 대로 하면 무난하게 따라갈 수 있는 육아이지만 엄마가 더 많은 책을 접하고 노력하고 하면은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많은 도움을 줄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더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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