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송인혁.이유진 지음 / 아이앤유(inu)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먼저 책을 다 읽고나서 뭔가 다른 세상에 잠시 갔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멍~~한 기분과 함께 내가 소셜에 속해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한동안 고민을 했다 

이 책의 표지에 디자인이 이 책의 제목과 함께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책을 다 읽고나면 그 디자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알게되겠지만 그 전까지는 처음에 그 디자인만 봐도 어느정도 짐작이 될만큼 표지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 소셜이 바꾸는 멋진 세상이라는 제목처럼 지금 세상은 디지털 르네상스의 시대에 있다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고 변하고 있는 지금도 뭔가 변화를 꿈꾸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나는 솔직히 얼리 어답터는 전혀 아니며, 인터넷도 싸이월드나 포털 싸이드 정도를 클릭하는 수준의 사람이어서 그런지 이 책이 더욱 쇼킹하게 다가왔고 읽으면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변하고 있다고는 짐작은 하고 있지만 세상이 이렇게 빨리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에 말이다 
더구나 소셜이라는 광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한번 그리고 나는 그곳에 속해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두번 실망을 했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위로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비자 카드 광고에 나오는 이상한 춤을 추는 뚱뚱한 아저씨가 어떻게 그 광고를 찍게 되었는지 그부분을 읽을때는 아 정말 이런일이 이런 곳에서 시발점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놀랐고 오바마 대통령의 팔로우가 13만명이나 되는 것에 놀랐다 그결과는 지금 그가 세계 최대강대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로 잘 알고 있고 말이다 

소셜 미디어의 탄생과 그로인한 비지니스 모델의 다양한 등장, 또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짐으로써 사회를 바꾸고 생활 패턴을 바꾸고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있다는 현실이 우리가 진정한 새로운 르네상스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책의 중반부부터 트위터에 대해서 많은 부분이 나오는데 나는 사실 이 책을 통해서 트위터를 처음 알았다 이제 이 책을 읽고 나서 트위터에 가입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나와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그런 광장에 나도 이제 들어서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와 변화하는 지금의 시간을 느껴야겠다고 말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이고 더 많은 변화가 생기고 그래서 사람들의 생각이 사회를 바꾸고 정치를 더 많이 바꾸고 우리가 사는 사회를 더 멋지게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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