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뇌 공부 - 우리 아이 공부 잘하는 뇌 만들기
이에스더 지음 / 시대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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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80여 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인데 읽으면 읽을 수록 뇌, 육아, 아이 공부 등에 대해 여태 들어왔던 모든 것을 한 큐에 정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저기 부모교육에서 들었던 내용들을 한책에 요약정리 해놨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뇌 공부이니만큼 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데 중요한 부분은 뇌에도 1층, 2층, 3층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1층은 뇌간으로 생명의 뇌, 파충류의 뇌로 불리며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식물인간이냐 뇌사냐 판정을 내리는 것도 뇌간이 좌우한다.

뇌간이 손상받지 않았으면 식물인간으로 기적적으로 몇 년 뒤에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고, 뇌간이 손상받아 손 쓸 단계가 아니라면 뇌사 판정을 내려 장기이식이 가능하고 후에 사망판정을 내릴 수 있는 부분으로 생명을 담당하고 있다

2층 뇌는 변연계 - 감정의 뇌를 담당하고 있다.

3층 뇌는 대뇌피질로 이성의 뇌를 담당하고 있다.

"공부는 호르몬이 한다" 파트가 인상적이었는데 우리가 어려운 것을 해낼 때 적절한 보상을 받음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그걸 이루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바로 '도파민'의 영향때문이다. 대신, 도파민은 무언가에 익숙해지면 차츰 분비가 줄어들어 결국은 기분이 나빠지고 허전함을 느끼게 되어 좀더 새로운 쾌감과 강렬한 자극을 찾게 되니 주의해야 하는 점이다. => 도파민은 부족하지도, 넘치치도 않아야 한다.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은 '위험하구나'라고 느껴질 때 분비되고,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은 '싸워야겠구나'라고 느낄 때 분비된단다.

그래서 노르에피네프린은 도파민처럼 동기부여의 좋은 재료가 된다. 다만, 쾌감을 추구하는 '도파민'과 '불쾌감'을 피하려는 노르에피네프린의 특성은 좀 다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약간의 긴장과 스트레스는 오히려 아이들의 학습이나 어른들의 업무성과에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

뇌 발달의 최적화 - 잠

옛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거 진짜 틀린 말 하나 없다.

낮에 배운 내용 자면서 장기기억으로 가는데 그만큼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논렘 수면의 단계로 갈 수 있다.

일례로 수면시간이 7시간인 군인은 그 다음 날 사격 명중률이 97%, 4시간을 잔 군인의 사격 명중율은 겨우 15%였다고 하며,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와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원인 또한 작업자들이 야간 근무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제어 패널의 신호를 못 알아챘기 때문이라고 하니 실로 중요한 영역이 아닐 수 없겠다.

*우리 아이 수면 최적화 돕는 법*

  1. 아침에 깨울때 빛으로 조절한다. 아이 방 창문 확 걷기

  2. 늦은 밤 음식 섭취 제한

  3. 잠자리를 어둡게, 자기 직전 스마트폰 하지 말것

  4. 일정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 유지하기

  5. 부모의 생활리듬이 중요하다 - 부모가 야행성이면, 아이도 야행성이 되기 쉽다

뇌 발달의 최적화 - 영양, 운동

공부정서 발달을 위해 너무 쉬운거는 지루해지기 쉽고, 너무 어려운것은 좌절하기 쉬우니 적당히 어려운 내용으로 공부의 재미를 일깨워주자

공부 잘하게 하는 비법 - 정서의 뇌

이것 역시 많이 들어오든 얘기잖아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싸움을 진짜 엄청 무서워 하니 아이들 앞에서 제발 싸우지 말라고. 다 아는 내용인데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죠.. 우리의 뇌는 생명을 주관하는 1층 뇌간에 가장 먼저 에너지를 공급하고, 그 다음으로 감정을 담당하는 2층 뇌인 변연계의 욕구를 충족시킨 후에야 비로소 이성과 사고, 언어와 통제를 관할 하는 3층 뇌인 대뇌피질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내용을 다뤄주셨는데 다 요약할 수 없어 짧게 리뷰 남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내아이를위한엄마의뇌공부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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