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후쿠오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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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끝자리 대문자 J로서 여행을 가기 전부터 아주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는 편이다.

그리고 여행 가기 전과 후 구글 지도에 다녀온 곳과 갈 곳을 철저하게 마킹해두는 편이다

뿐만 아니라 여행책도 여행책이지만 나는 지도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한 번에 다 겪은 세대로서 나는 아직까지도 아날로그 종이 여행 지도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 지도를 사용해 보게 되었다.




모든 정보가 한꺼번에 다 들어가 있는 여행 책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좋았던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 지도!


케이스에 여행 지도와 다양한 핀 스티커 여행 노트들이 담겨 있었고

보관하기도 좋게 패키지 상자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 아날로그는 나쁘거나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라는 문구가 정말 와닿았다.

아날로그를 매우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말이다.





타블라라사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 지도를 살펴보자.


리얼 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여행 지도!

가이드북을 담은 에이든 여행 지도는 여행 다닐 때 가이드북 무게가 무겁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준비 없이 당장 떠나고 싶은 분, 가이드북과 지도를 번갈아 보기 귀찮은 분들

지도를 구한 뒤 그 위에 정보를 가득 올려두시는 분

인터넷에서 정보 찾기가 어려운 부모님과 어르신

아이들과 지리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가족여행으로 9-10월쯤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 중이다.

생각해 보니 엄마가 아직 후쿠오카를 제대로 가보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효년은 수없이도 다녀왔던 후쿠오카를 말이다.

난 당연히 엄마 모시고 갔다 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리고 특히 아날로그 세대 지도 보면서 여행하시던 아버지는 지도를 좋아하시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 지도 보며 계획을 세우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



그리고 투명한 핀 마커 스티커도 있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핀마커 스티커를 사용하여 지도에 표시해둘 수 있다.



지도는 정말 세분화되어 지도책에 담겨 있었다.

우선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관광하는 하카타와 텐진 주변부터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다녀왔던 시사이드 모모치와 후쿠오카 타워 중심으로 니시진 상점가 지도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미츠코시 백화점 그리고 다이마루 백화점을 기점으로 텐진 지하상가와 다이묘 거리까지 상세히 담겨 있다.



그리고 캐널시티와 나카스 포장마차를 기점으로 하카타역까지 지도도 담겨 있었다.



그 외에 후쿠오카 근처 유후인과 벳부 지도도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다.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 계획용 지도도 큼직하게 있었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지도가 2개 들어 있었는데

하나는 후쿠오카 전체 지도가 들어간 굉장히 큰 사이즈의 지도였고



나머지 하나는 기타큐슈 (북큐슈)를 포함한 사가현, 후쿠오카현,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나가사키현 등 다양한 지역들이 전체적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한눈에 지형 파악하기가 너무나도 좋았다.



그리고 에이든 트래블 노트는 후쿠오카 주요지역 랜드마크 리스트와 해야할 것, 먹어야 할 것, 사야 할 것 등등

다양한 목록들이 적힌 노트였다.



뿐만 아니라 여행 계획을 쉽게 세울 수 있도록 플래너 역할을 하는 노트였다.





이보다 더 좋은 후쿠오카 가이드북은 없을 것 같다.

진짜 지도 맹신자인 나에게는 더없이 친절하고 휴대 간편한 후쿠오카 지도!

하반기 가족 여행도 부지런히 계획해서 성공적인 여행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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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 파스텔 그림책 5
지노 스워더 지음, 서남희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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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멀리하고자 시작한 나만의 프로젝트

책 많이 읽기를 실천하고 있는데 에세이 위주로 읽다 보니 흥미가 크게 없어져서 다양한 책을 접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어린이책 출판사 파스텔하우스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나의 부모님>이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어 서평단에 지원해 보았다.

제목부터가 벌써 나의 가슴을 후벼파는 느낌이었다.



지노 스워더 작가는 호주 어린이 도서 협의회 '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한 유망 작가로

우리 누구나 언젠가 만나게 될 작아지는 부모님의 모습을 놀랍고 충격적인 은유로 그림책에 담아냈다고 한다.



이민자 부모를 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는 부모님을 향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우리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는 아직도 20대에 머물러 있는 기분이지만 법적인 나이는 30대 중반이 되었다.

나만큼이나 세월을 비켜나가지 못한 우리 부모님 역시 내가 자란 만큼 나이가 많아지셨고

문득 아빠의 골격이 저렇게 작았나 싶을 정도로 가끔 명치끝이 아플 정도로 속이 상한다.


그래서 이 책 제목부터가 벌써 마음을 아프게 했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동화책이라고 해서 꼭 아이들만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없었기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풍족하지 못한 생활도 이민자라는 사실도 사랑을 앞설 순 없다고 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러하듯 아이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어른으로 자라게끔 해주고 싶을 것이다.



책에서는 부모의 키를 내어주고 자식을 키워낸다.

생각해 보면 나는 우리 부모의 피 땀 눈물로 여기까지 잘 살게 된 것 같다.

문득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이 느껴졌고 괜스레 코끝이 찡해졌다.









자식들이 더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 하나로 자신들의 힘듦을 겸허히 받아들인 작가의 부모님

베푼다는 것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드를 크게 만든다는 오묘한 사랑의 본질을 배웠다고 한다.




내가 초등학생 때 이 책을 봤더라면 이렇게까지 딥하게 생각하진 못했으리라 생각된다.

어른이 되어서 이런 책을 보니 가슴 울리는 문장 하나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했고

감사함 보다 더 앞서 부모님께 죄송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그래도 남부럽지 않게 누리며 살게 해주신 부모님께 늘 감사드리며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나중에 우리 조카가 조금 더 크면 이 책 선물해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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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me 일 센티 플러스 미 - 매일 더 나은 1cm의 나를 찾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1cm 시리즈
김은주 지음,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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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받았던 허밍버드에서 출간된

김은주 작가님의 일센티플러스미 책을 읽어보았다.

​일센티플러스미 책과 함께 온 가이드북을 먼저 확인해 보았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필사나 일러스트로 꾸밀 수 있는 책이었다.




일센티 책 시리즈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색으로 예쁜 일러스트 보는 재미도 굉장히 쏠쏠해서 좋다.




12개국 100만 독자를 변화시킨 밀리언셀러 김은주 작가의 1센티 플러스 풀 확장판으로

37가지 새로운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 1위를 기록했고

BTS 정국이 자기 전에 읽은 책으로 유명하다.



책 앞장에는 김은주 작가의 소개가 간단히 담겨 있었다.

유럽과 아시아 12개국으로 번역되어 출판된 1센티 시리즈는 해외로 출간되어 한국에세이를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리고 책 앞에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의 감상평을 적은 글들도 수록되어 있었다.

어설프지만 진심을 다해 한글로 적은 일본인 팬의 편지까지-

나에게 쓴 편지는 아니지만 편지 읽는데 뭔가 가슴이 벅찼다.



목차를 살펴보니 아주 다양한 주제가 책에 담겨 있었다.



남들은 여름휴가라고 신나게 즐기는 동안

나는 오히려 일 더하면 더 했지 휴가를 즐기지 못하고 있어서 굉장히 고독하고 외롭다.

그럴 때마다 요즘은 폰을 붙잡고 있는 게 아니라 책을 더 붙잡게 되었다.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도 오롯이 나를 돌보는 일에 쓰고 있기 때문에 고독하지 않다.

일 센티 플러스미 책에서도 나와 함께여서 즐거운 시간을 찾는 것도 함께여서 즐거운 사람을 찾는 만큼 중요하다고 했다.



앉은 자리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없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로 조만간 또 다른 도전을 해볼까 한다. 자세한 건 나중에-




1센티 낚시법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낚으며 살아간다.

가끔씩 그 사실을 잊고 흘려보낸다는 것이 가장 아깝고 안타깝다.

그래서 남편이 늘 낚시를 하는 것인가-



책 읽으면서 너무 와닿았던 부분 중 한 부분이었다.

누군가의 불행을 대하는 태도에 그 사람의 품격이 가장 잘 드러난다고 한다.

감사하게도 내가 가장 불행했을 때 내 사람들은 나를 심적으로 물질적으로 구제해 주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 것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걸러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제는 환멸을 넘어 체념 단계에 이르렀지만

덕분에 내가 바닥을 칠 때 어떤 사람들이 진짜 내 사람인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요즘 들어서 집중력 결핍이 더 심해진 것 같다.

도파민 중독 증상인지 진짜 내가 ADHD 인지-

그래서 책을 쌓아두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읽는데 이 방법도 꽤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내 책의 활용도는 나쁜 생각을 쓸어내기 위해 읽는 것 같다.

삶이 너무나도 허전할 때 도서관이나 집에서 책 한 권을 꺼내 침대 위에서 엎드려 읽으면

그 나름대로의 힐링이 되며 잡생각을 지울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온다.


책을 국화 꽃잎에 비유했다.

정말 일러스트 너무 귀엽고 가슴속에 와닿는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는 정말 무릎을 탁 칠 수밖에 없었다.

하늘색이라는 고정관념!

생각해 보면 하늘색이라는 게 진짜 연한 파란색에 가까운 걸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도 하늘색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발한 생각인 것 같았다.



나를 위로하는 것들



생각보다 위로는 내 가까이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글귀였다.



개인적으로 삶은 견디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삶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현재 진행 중으로 견디고 견디는 것이다.

인내는 달고 그 열매 또한 달다 하는 사람은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아직 나는 그 단계가 되려면 한참 더 수련을 해야 할 것 같다.



책 읽는 내내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다.



왜 수많은 나라에서 러브콜과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고

몇 해 전 다른 시리즈 읽었을 때 기억이 너무 좋아 이번 일센티플러스미 책도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툭툭 가볍게 털어버리고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올 여름 내 침대 곁에 두고 오랫동안 읽고 싶은 책이다.

다음에 기회되면 친구들에게도 선물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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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 아주 쉽게 따라하는 여행 일본어의 모든 것) 잼잼 쉬운 여행
서지위.장현애 지음, 와타리 카오리 감수 / 반석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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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이라는 단어는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

꾸준히 공부해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화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려고 늘 노력하는 편이지만 쉽지 않다.


엔데믹 시대가 끝나고 다시 일본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최근에 다녀온 일본 여행도 큰 무리는 없었지만 뭔가 더 말을 체계적으로 잘하고 싶었다.

방법은 하나다. 공부하는 수밖에-


반석출판사에서 출간된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책을 보며 공부를 해보기로 다짐했다.

현재 직장인들 휴가 기간이지만 나는 일해야 하는 노예 팔자라 일하면서 남은 시간 공부해 보기로 한다.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책은 그림으로 익히는 핵심 일본어 단어로 여행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알짜 어휘들을 삽화와 함께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다.

출발, 교통, 관광, 숙박, 쇼핑, 식사, 통신, 질병 등 여러 상황에 맞는 기본적인 일상회화를 수록해두었다.





본문에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서 MP3 파일을 무료 다운받아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특장점도 있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여행에서 쓸 수 있는 기본 표현이 담겨 있다.

일본어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외워두는 것이 좋다.

사실 외운다기 보다는 그냥 입에 달라붙게 수백 번 수천 번 말하기 연습하여 자연스럽게 나오는 연습이 중요하다.



책 머리말에는 책을 쓴 저자들의 소개와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서 짧게 소개되어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각 챕터마다 다양한 주제로 세분화되어 단어가 소개되어 있었고

파트 2에서는 각 상황별로 디테일하게 문장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장점 중 하나는 컬러풀한 일러스트가 함께 담겨 있어서

책 자체가 마냥 지겹지 않고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출발과 도착 주제에서는 다양한 단어들이 나오는데 상황별로 정리되어 있어 한눈에 보기 좋았다.




그리고 책 왼쪽 상단에 QR코드를 확인해 보니 이렇게 바로 음성 파일이 담긴 MP3 파일을 들을 수 있었다.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단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더 집중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다.

이렇게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여 공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암기에 도움이 되었고

질리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던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책!




여행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안내 문구도 담겨 있는데

한문과 함께 담겨 있어서 일본어 공부뿐만 아니라 한문도 함께 공부할 수 있었다.



여행에 사진기 중요하지!

카메라에 관련된 용어들도 정리되어 있었다.

굉장히 디테일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헷갈리는 색깔과 야채 이름들도 하나하나 책에 다 담겨있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암기하기 어려워했던 신체 부위

사실 여행 가서 아프면 정말 최악인데 적어도 병원이나 약국 가서 내가 아픈 곳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체 용어뿐만 아니라 통증과 병명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배울 수 있었다.

단순히 배가 아프다가 아닌 병명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 외에 아주 다양한 표현들도 담겨있었다.

냉정해요 소심해요 등등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part 2에서는 part1에서 배웠던 단어를 응용하여 문장으로 만들어서 공부할 수 있다.




단어뿐만 아니라 핵심문장까지 읽을 수 있다.

아주 친절하게 한자, 후리가나 (한문 위에 히라가나 표기된 것), 그리고 한글로 소리 나는 대로 적은 문장도 함께 나온다.

초보자들에게는 정말 더없이 친절한 책이었다.



요즘 구글맵이 워낙 잘 되어 있지만 가끔 일본 여행하다 보면

구글 지도 찾는 것보다 물어보는 게 더 빠를 때가 많다.



장소나 길을 물을 때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여행과 관광을 하며 필요한 단어와 문장들도 배울 수 있었고



책에 담긴 예문들이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질병 및 사고에 대비하여 신체 부위를 암기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러스트로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외우기 좋았다.




일본에서 사고가 나게 되면 그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에서 있었던 경험담이다. 

빠르게 사건은 종결되었고 인명피해 지형지물 피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반나절만에 사건이 종결되었는데

아마 평생 할 일본어 그때 절반 한 것 같다. 빠른 사건 종결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때 처음으로 내가 일본어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까지 알찬 내용으로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최근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된 사촌 언니에게도 이 책은 정말 꼭 추천해 주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일본어 기초 배우며 여행 일본어까지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이 책은 바이블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책 공부해서 9월에 대마도 길게 휴가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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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타래 Vol.4 (2023년 여름호) 털실타래 4
일본보그사 지음, 강수현 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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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을 살다 보니 조금 뜸했던 나의 뜨개 생활

하지만 취미생활마저 일처럼 열심히 해버리면 정말 내 취미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아서

간헐적으로 취미생활을 아주 즐겁게 즐기는 중이다.

한스미디어에서 털실타래 (모사다마) 2023 여름호가 출간되었다.



이제 더 이상 일본 가서 책을 사지 않게 되었다.

일본 가서 괜찮다 싶은 책들을 구매하면 반년 있다가 무조건 한국에 다시 출간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일본어 조금 한다고 깝죽거리지만 원서를 완벽히 읽을 수 없기에 한글판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털실타래 여름호답게

코바늘 레이스와 여름 의류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가방과 모자들도 담겨 있고 한국어판에만 특별히 담긴 내용으로 국내에 있는 공방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책 펼치자마자 바로 외국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다양한 나라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정말 이건 책 읽지 않으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털실타래 2023 여름호 목차가 나와있어서 읽어보았다.

정말 다양한 주제의 다양한 내용들이 책에 담겨있었다.



여름호답게 코바늘로 만든 여름 뜨개 옷들이 가득했다.



진짜 화보만 보고 있어도 광대승천했다.

어쩜 저렇게 예쁘게 땀수의 크기도 정확하게 기계로 짠 듯한 느낌일까




좋은 작품과 좋은 화보들을 보면서 완전 힐링을 했다.





노구치 히카루의 다닝을 이용한 리페어 메이크

일본 사람들은 참 이런 것 보면 정말 검소하다

낡았다고 쉽게 버려는 것이 아닌 리페어 리메이크를 통해 수선하고 고쳐서 입고

개성을 살려 디자인까지 넣어 옷에 개성을 입힌다.



정말 없던 아이디어도 털실타래 책 보고 있으면 마구 떠오른다.



정말 예뻤던 코바늘 나시 원피스

패턴도 어찌나 예쁜지 :)



그리고 덴마크 자수 기법 중 하나인 히데보

예전에 일본에서도 꽤나 유행했던 자수 기법이었다.

마 손수건이나 패브릭 소품에 자수 놓는 걸 꽤 본 적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내가 서평단으로 참여하면서 동시에 레이첼님의 레이스 커튼 패키지까지 당첨이 되어

좋은 기회에 책 보며 레이스 커튼까지 만들 수 있었다.




레이첼님은 내가 아주아주 예전부터 코바늘로 도일리 너무 예쁘게 만드셔서 인스타그램으로 소식을 접하고 있었다.

모티브를 이용한 소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작품이 정말 다 예뻤다.




그리고 털실타래 책에는 내가 이번에 만들 코바늘 레이스 커튼 사진도 담겨 있었다.



털실타래는 정말 나에게는 뜨개 교과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몰랐던 기법이나 다양한 도구들을 공부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마법 바늘이라고 누크라는 것을 이용하여 가방을 만드는 기법도 배울 수 있었다.

신기한 게 너무너무너무너무 많다 ♥





언젠가 정말 기회가 된다면 오프라인 공방 투어를 하고 싶다.

아직 콘사를 제대로 사용해 본 적 없는 나로서는 콘사는 아직 미지의 세계다.

국내에 솜솜 뜨개 열매달 이틀은 오프라인으로도 콘사를 구경할 수 있으며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다.

부디 소원이 있다면 경남권에도 이런 매장들이 많이 생기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책 중간에 52주의 숄 책 소개가 담겨있었다.

정말 마음이 굴뚝같아서 도전해 보고 싶었으나

예전에 양말 뜨개 도전하다가 짝짝이 양말 만들고 크게 좌절을 했다.

그래도 숄은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해봤지만 지금 집에 쌓여있는 실파먹기부터 해야 할 듯싶다.



이런 모티브 장인들을 보면 진짜 경외감을 감출 수 없다.

항상 똑같이 만든다고 만들지만 뭔가 몇 개는 사이즈가 달라지는 모티브 보면서 갈수록 실력이 감퇴하나 의심을 해본다.



꿈이 하나 있었다. 도카이 에리카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것!

그런데 가끔 한국에서 명장들에게 강의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 나는 통역 없이 강의 들을 수 있도록

미리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했다.


내년 도쿄에서 하는 하비쇼에는 한번 스리슬쩍 가볼까 생각 중인데

그때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 봐도 도카이 에리카님의 작품은 퀄리티가 남다르다.




와 저 검은색 니트 완전 내 스타일이라서 바로 스크랩해 두었다.

어쩜 저렇게 디자인 잘 뽑는지



뜨개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최근 배웠던 미용만큼이나 무궁무진한 것 같다.

같은 니트를 만들더라도 수십 가지의 기법이 존재하니 재미가 없을 수 없다.


부산에서도 수편기 강좌를 한다면 꼭 들으러 갈 생각이다.

정말 수편기는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



그리고 책 뒤에는 도안집들이 담겨 있다.

이 많은 분량이 도안이라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번 2023 털실타래 여름호도 정말 알차디 알찬 내용으로 가득차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벌써 다음 가을편이 기대가 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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