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재건 - 시민 공동체가 주체가 되는 민주주의
찰스 테일러.파트리지아 난츠.매들린 보비언 테일러 지음, 이정화 옮김 / 북스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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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민주주의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된 민주주의는 몇세기를 거치면서 점점 발전했고 현대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민주주의는 공동체의 의사결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고 대통령, 국회의원 등 우리 사회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을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민주주의 없는 의사결정은 있을 수 없으며 민주주의가 흔들린다면 독재의 길로 빠지게 된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결여된 나라와 사회를 미디어로 종종 접하고 있으며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 있다.


이렇게 우리 시대에서 중요한 개념인 민주주의가 지금 크게 흔들리고 있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민주주의로 선출된 대통령들은 오히려 민주주의를 크게 흔들어 버렸고 설상가상 코로나 펜더믹을 맞으면서 이념, 경제, 인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과도하게 벌어져버린 양극화 때문에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거나 인정하지 못하게 되었고 다양한 의사를 모으지 못하면서 어중간한 정책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정부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민주주의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다시 재건할 수 있는 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는 현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으로 붕괴되버린 공동체를 되살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작가는 민주주의의 재건의 핵심은 보통 사람들이며 그들 스스로가 자성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민주주의 주체는 국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미 민주주의의 위기는 눈앞에 찾아왔으며 아직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 우리는 결정에 대한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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