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속으로 - 한국 문학사에서 지워진 이름. 평생을 방랑자로 산 작가 김사량의 작품집
김사량 지음, 김석희 옮김 / 녹색광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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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상속등기를 하다보면 오래전에 작성된 호적등본에서 4글자 이름을 만난다. 4글자 이름에 X표가 되어있고 다시 3글자 이름이 있다. 말로만 듣던 창씨개명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4글자 이름을 원치도 않는데 써야하고 일본어를 강요당했던 식민지 조선을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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