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문고 1편부터 느꼈던건데..
책 크기, 글밥 뿐만 아니라 주제가 저학년문고랑은 많이 다르네요..
가짜영웅 나일심은
현실세계를 부정하고 자신이 만들어낸 허구의 세계를 진짜라고 믿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게 되는 일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사립초등학교 모범생 일심이는
아빠의 사업실패로 하루아침에 모든걸 잃었어요.
아빠는 폐인처럼 지내다 요양원으로 가고,
엄마와 동생과 반지하로 이사가야 하는 처지..
이전 학교와 모든것이 대비되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자신의 처지에 스스로 벽을 쌓고 마는 일심이..
그러나 부잣집 아들 지적장애아 가득이의 마음을 사고,
발작이 난 가득이를 도와주면서
일심이에게 새로운 상황이 다가오게 되었어요.
가득이를 구해준 일로 일심이는 학교 어린이 보안관이 되고..
점점 보안관의 권력을 앞세우게 되는 일심이는
거짓말을 하나둘 하게 되면서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게 되요.
힘든 현실속에서 현실과 상상을 분간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이 생긴거예요.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일심이는 병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다시 세상속으로 걸어갑니다.
저희 아이들을 키울 때 중요한 키워드가 자존감.. 이었었죠.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
때로 내게 예기치않게 좋지않은 상황이 닥치더라도
굳걷하게 나를 지켜나갈 수 있는 마음은 어렵지만 중요해요.
또한 주변에서도 따뜻한 사랑과 마음으로
끊임없이 지지해주는 믿음.. 은
어려움이 닥친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거예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혹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할 때
우리 아이가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런 동화로 배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