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철학 토론왕은
모두에게 정의로운 사회란 어떤 모습일지, 모두가 평등하면 정의로울지..
평등과 정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사실 이런 주제를 한 마디로 정리하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이런 스토리로 상황설정을 해보고 그 안에서 개념을 이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로 토론왕같아요.
단락별로 [토론왕 되기] 코너가 있어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보고 정리하고 토론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어
이름처럼 "토론왕"이 될 수 잇는 책이기도 해요.
본문 중간에 나오는 [정보쏙쏙]으로 상식까지 넓힐 수 있네요.
사회안에서 진정한 정의를 생각해보기란 다소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되요.
그 안에는 존 롤스의 정의론, 무지의 베일, 소수자 우대정책, 로버트 노직의 자유주의 국가론 등
다양한 사회적 이론들이 등장하고
여러 입장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게 하거든요.
아직 모든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가 이해를 했는지 모르지만
공정과 정의 에 대한 관심으로 꽤나 진지하게 읽더라구요.
동화같은 이야기가 재미도 있고 궁금했던 부분들이 설명되 되어 있어 많이 어렵지는 않았고
정의가 무엇인지 말을 할 수도 있고 못할것도 같다고 했어요.
두 번 세 번 반복하고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다보면
이야기속에서 생각하고 호기심으로 질문을 하며 사회적이고 철학적인 힘을 키워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게 뭉치 토론왕의 매력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