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맘이 공감되는 책~

복덩이가 되는 법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8
김지영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1월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비슷비슷 할 텐데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되는 책이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같아요.

숨겨뒀던 혹은 몰랐던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도 엄마들도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죠.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의 일러스트는 언제나 코믹하고 재미있어요.

무슨 이야기지? 호기심 가득하게 한답니다~

복덩이가 되는 법의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도 뭔지 모르지만

우리집 복덩이 이야기 일 것 같은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행운권 추첨에서 444번을 뽑은 홍구는 운이 없다고 생각해서

아저씨를 조르고 졸라 다른 번호를 가져지만

결국은 444번이 당첨되는 정말 웃픈 상황이 있기도 했어요.

다른 번호를 고르면서 기대에 찬 홍구의 표정이 너무 실감나게 표현되었어요.

                                

그렇게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홍구에게

희귀 카드를 뽑고 경품 추첨에서 선물을 받는 유준이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이예요.

"우리 집에서 내 별명이 복덩이잖아."

스스로를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스스로가 복덩이라고 말하는 친구..

실망과 부러움이 교차하는 아이의 순수한 맘이 느껴져서

안타깝기도 웃음이 나기도 하는 장면이었어요.

행운의 편지를 받게된 홍준이..

친구의 행운이 얼마나 부러웠을까요..

그 행운을 가지고 싶었던 홍준이는 행운의 편지를 보내요.

결국 홍준이와 유준이는 행운의 편지를 쓰지 말자는 행운의 캠페인을 하게 되는데

홍구는 그런 자신이 부끄러웠으나 유준이는 학교의 첫 캠페인을 하게 되어 운이 좋았다고 해요.

유준이는 정말 좋은 운을 타고 태어났을까요?

                        

밝고 긍적적인 에너지와 무슨 일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유준이,

유준이의 복은 바로 거기에서 오는게 아닌가해요.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지요.

밝게 웃고 있는 두 친구의 모습에서 웃음이 절로 나지 않나요.

우리 모두에게 복이 오듯이 말이예요~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