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위한 정의, 모두를 위한 정의 - 존 롤스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위대한 철학자가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교양 13
오채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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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존 롤스가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의 개정증보판이예요.

<하나를 위한 정의, 모두를 위한 정의>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5학년 4반의 이야기로 시작되요.

첫 날부터 반장선거를 하고,

공리라는 여자친구가 반장에, 이야기의 주인공 우진이가 부반장이 되었지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학기초에 늘 있는 교내 환경미화 심사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반장인 공리와 미화부장인 빛나의 독단적인 결정이 반 친구들의 원성을 사게되고..


결국은 반장 자리를 잠시 비워둔채

부반장인 우진이가 환경미화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부담을 느낀 우진이는 선생님에게 상의하며

존 롤스의 정의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환경미화를 준비하고 마무리하면서

학급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통해 자유와 평등, 그리고 분배의 문제에 부딪힌 우진이가 어떻게 정의를 실천하게 되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하나를 위한 정의, 모두를 위한 정의> 는 존 롤스의 정의론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접근하고 있어요.

존 롤스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실천방법으로

모든 사람들이 자유를 완벽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제1원칙,

가장 가난한 사람에게 최우선으로 복지를 펼쳐야 한다는 제2원칙으로 정리했어요.

정의론이라는 철학자의 이론으로만 읽는다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자음과 모음의 철학동화에서는

아이들이 흔히 겪게되는 상황속에서

정의, 자유, 공평과 분배 등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했기에

쉽고 재미있게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거 같아요.


중간에 '철학자의 생각'에서 철학자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즐거운 독서퀴즈'에서 퀴즈를 통해 읽었던 내용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여

철학책으로서의 학습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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