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와 친구가 좋은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책~^^

전설의 딱지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3
이혜령 지음, 김재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9년 5월

저학년 어린이들의 마음을 쏘옥 담아주는 저학년문고가 벌써 113번째네요.

이번 책은 <전설의 딱지>

저학년문고는 그냥 읽어도 너무 좋지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독후활동지를 활용해서 더 좋은거 같아요.

먼저 책을 펼치기 전에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해봅니다.

표지에서 생각되는 이야기를 상상해보는거죠.

도깨비 모양의 딱지와 그것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어떤 스토리를 짐작케하나요?

반칙이지만 저는 책을 먼저 읽었었네요~ㅎㅎㅎ

모르는 척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책을 읽어요.

읽은 후에 해도 좋고, 읽으면서 문제를 풀어봐도 좋아요.

저희 아이는 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더라구요.

이유는 궁금해서 일단 빨리 읽고 싶대요~ㅋ

전설의 딱지는

명수와 주호가 등굣길에 오백원을 줍고 낯선 뽑기 기계를 발견하는 이야기로 시작해요.

기계에는 '절대 뒤집히지 않는 전설의 딱지! 딱지를 뽑는 자, 딱지 신이 되리라!' 고 써있었지요.

꽝도 있었지만 전설의 딱지를 뽑게되고,

오백원을 주은 주호가 자신의 것이라고 딱지를 가져가게 되요.

전설의 딱지 생각에 명수는 주호에게 딱지 대결을 하자고 하지만,

딱지의 신 명수는 '전설의 딱지' 하나에 몽땅 잃게 됩니다.

명수와 주호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저학년문고의 일러스트가 너무 코믹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 후,

서운한 마음이 든 명수는 주호에게 못된 장난을 치는데,

그 장난이 똑같이 명수에게도 되돌아오게 되요.

속상한 명수앞에 나타난 인간딱지가 된 주호와 괴물 전설의 딱지~

주호와 명수가 괴물 전설의 딱지를 어떻게 물리칠 지!!

조금 엉뚱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전설의 딱지..

지금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게 딱지와 친구같아요~

지금 가장 좋아하는 놀이인 딱지를 매개체로 친구와의 우정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솔직한 심정을 바라볼 수 있는 동화이기도 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