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꿍으로 말할 것 같으면,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7
임근희 지음, 지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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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을 바꾸는 날,

진후는 아침에 제비뽑기 연습으로 바쁩니다.

 

 

잔소리 대장 지소민을 피하기 위해서

남자 짝꿍을 원하는거죠~^^

 

 

우리 아이들 짝꿍을 바꾸는 방법들이 다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중 자기 물건 내놓고 집어가는 친구와

짝이 되는 게 참 스릴있었다고 해요.ㅎㅎ

 

 

그런데!!

파랑 8번을 뽑은 진후의 짝이 된 친구는

남자이기는 하나 아주 피곤한 기찬이였어요~ㅋㅋ

 

 

기찬이는 원칙과 규칙에 어긋나는 일은

사소한 것 하나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친구였어요!!

 

 

잘못된 일에 대해 사과를 받지 않으면 끝을 내지 않는 기찬이 성격에

아이들은 얼릉 사과를 하지만 기찬이를 이해하지는 못해요.

 

 

우리 아들들도 " 아,, 피곤하겠다~" 며 탄식을.. ㅎㅎ

 

 

결국 두 친구 사이에 일이 벌어지죠..

오줌보가 터지기 일보 직전에 허겁지겁 화장실로 달려간 진후는

너무 급한 나머지 누군가를 밀치고 소변을 보는데요..

하필.. 그게 기찬.. 이었어요..ㅠㅠ

 

 

일단 나오는 오줌을 계속 눠야하는 진후와 

오줌이 나오는대도 계속 붙잡아 돌려세우는 기찬이..

기찬이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죠~ㅎㅎ

 

 

결국 진후는 기찬이를 한 대 때리는데,

선생님앞에서 기찬이는 자신의 실수로 다쳤다고 말해서

진후는 기찬에 대한 생각으로 혼돈스럽습니다.

 

 

그런 진후는 마트에서 속상하고 억울한 일까지 당하면서..

"사과를 하지 않는 사람이 문제일까, 끝내 사과를 받으려는 사람이 문제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

 

 

우리가 살면서 지켜야 할 원리와 원칙, 서로간의 예의와 사과..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건데..

우리는 그걸 지키지 않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해온거 같아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하는 실수에 대해 나스스로 관대했던건 아닌지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좋은책 어린이 홈페이지에서 독서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어서,

책 읽기 전과 책 읽은 후에 독서활동까지 할 수 있어요~

 

 

재밌고 유익한 저학년문고 초등창작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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