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정 연수 중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사분께서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단순히 분리수거를 잘 하고, 음식을 남기지 말라는 식의 교육이 지속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셨다. 이 말을 듣고 나는 그동안 내가 아이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환경교육을 했다는 사실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 도대체 나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에 참쌤스쿨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신청한 이번 책의 서평단에 선정되었다. 이 책을 통해 최신의 환경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해야 할지 알고 싶었다.
우선 책을 훑어보면서 이 책이 몇 학년 아이들에게 적당할까 살펴보았다. 대체로 그림과 글이 절반씩 섞여 있어서 처음 든 생각은 중학년인가?라고 생각했지만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학년에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학년 학생들 입장에서도 글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그림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흥미롭게 읽을 것 같았다.
또한, 책의 뒷 표지를 살펴보니 초등학교 5, 6학년 과학, 사회, 도덕 교과와 연계할 수 있다는 안내가 나와있었다. 구체적인 교과의 단원까지 제시되어 있어서 교사와 학부모 입장에서 교과와 쉽게 연계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