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처럼 보았다. 이 대답이 어쩌면 모호할수 있으나 또한 공감하는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주인공은 어른들이 모두 이유모를 동물로 변한 세상에서 동생과 지내다 헤어지게 된다. 그 동생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내용은 단순하나 다 읽으면 마치 나도 안개숲의 어느 동물이 되어 주인공을 따라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림이 글을 돋우었다. 굳이 설명이 없어도 앞과 뒤를 가늠케 한다. 꿈도 아니고 현실도 아닌 경계사이에서 모든것이 그저 받아들여지게 된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안개숲에서 길을 잃더라도 돌아가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