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봄 우리나라 좋은동화 - ‘우리나라 좋은동화’ 선정 젊은작가 동화선집 우리나라 좋은동화
정재은 외 지음, 빨간제라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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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가 됐지만 종종 초등학교에 다닐 때의 내마음이 손에 잡히는 것 같이 가깝게 느껴지고 생각날 때가 있다.

더 사랑받고 싶었던 어릴 때의 나, 반에서 친하고 싶은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몰랐던 내성적이었던 나, 그리고 그렇게 외로운 마음이 거의 반 이상을 차지했던 어린날의 나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사랑받고 싶었던 그 마음을 떠올려본다.



그렇게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안아주고 어릴 때의 내마음도 안아준다.
<<2022 봄 우리나라 좋은동화>>이 책을 읽으며 어린 날의 내마음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어 새로웠다. 어린 날의 내 상처를 한번 더 더듬어 보고 쓰다듬을 수 있는 기회였다.
항상 바빴던 그리고 삶이 힘들어 건조한 표정의 엄마에게 사랑 받고 싶었던 열한살의 나
이 책 속의 열한 번째 생일 선물을 읽으며 그때의 나를 떠올렸다. 어리지만 마냥 어리지만은 아닌 그때의 나
혼자인게 싫었고 친구가 위로가 되었고 그리고 곁에 때때로 좋은 어른들도 만났던 이 책의 주인공처럼 나또한 그랬었다.
아홉편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2022봄 우리나라 좋은 동화를 읽으며 아이에게 마음을 준다는 건 어떤 일일까 생각했다. 따듯한 보살핌과 애정이 아이가 나처럼 어른이 되었을 때, 어린날을 떠올릴때 좋았던 기억이 많은, 그래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위로와 응원이 되어준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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