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진짜색깔을찾습니다

진짜 색깔을 찾습니다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부문 수상 수상작
곤칼로 비아나 지음,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7월

진짜 색깔을 찾습니다.

어릴 때는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던 것 같아요?

“너는 무슨 색을 가장 좋아해?”

저는 주황색, 오렌지색이 가장 좋았어요. 그림을 그릴 때, 크레파스 색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오렌지 색을 많이 쓰게 되고, 그래서 가장 먼저 닳고, 키가 짧아졌었죠.

그러다가 미술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 색을 혼합하기도 하고 색감을 다채롭게 그리는 친구를 보게 되었어요.

그 그림이 어린 아이인 제 눈에 너무 아름다워 보였고, 한편으로 그렇게 여러 가지 색을 조화롭게 그림에 채워 놓은 친구가 부럽고, 따라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지고 그랬던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색깔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다채로운 색깔의 동그란 공모양의 팔과 다리를 가진 로봇이 표지에 등장하는 <진짜 색깔을 찾습니다>책이 도착했어요. 로봇의 표정이 어쩐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데, 무슨 이유일까요?

사과는 빨간색, 오렌지는 주황색, 나무는 초록색, 구름은 하얀색

우리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잖아요.

이 책에서는 구름이 초록색, 나무는 하얀색으로 그려져 있어서 등장인물들이 혼란스러워 하네요.

무슨일이 벌어진 걸 까요. 그림 책이 잘못 된 걸까요

색깔들이 혁명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초록색 구름 같은 솜사탕을 먹는 아이들이 줄지어 서있어요.

책을 보며 어떤 맛일지 궁금해 하는 아이가 입맛을 다셔보기도 하네요.

<진짜 색깔을 찾습니다>우리가 알고 있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물들의 색깔들이 혁명을 일으켰다고 하니 무언가 아이들이 흥미롭게 들여다보고 우리가 아는 여러 가지 색깔에 대해 더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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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