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는 어디에서 왔어? - 9살의 빛 안 가르치는 책
황이산 지음 / 하빠꿍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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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르치는 책 <엄마 나는 어디에서 왔어?> 가 도착했어요.

 

은은한 초록빛 바탕에 정말 아홉 살 아이가 상상하며 그렸을 그림이 표지에 실려있네요.

 

 

 

안 가르치는 책이라니, 어떤 의미를 가졌을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이 책은 아홉 살 황이산 어린이가 쓰고 그린 이야기와 그림들을 엄마가 엮고 아이와 이야기한 내용들을 담아 세상에 나온 책이네요.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이전과는 정말 다른 삶을 살게 되지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자식이라는 것, 자식에 대한 사랑이 어떤 것과도 비교 할 수 없는 것이라도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식이 겪을 아픔이나 슬픔을 내가 대신 겪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요.

 

 

 

이 책의 저자인 아홉 살 황이산 어린이는 학교에서 3년이라는 시간동안 학교 폭력을 겪었다고 하네요. 학교에 가면 내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아이가 없다는 것, 그런 자식의 아픔을 지켜봐야 한 다는게 어떤 것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네요. 길지 않은 글에서도 부모님이 아이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한 모습이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아이의 그림을 잘 모아두어 다섯 권의 책으로 만든 부모의 사랑은

 

저자인 황이산 어린이가 커서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만큼의 깊고 깊은 사랑이겠지요.

 

    

 

책 속에는 아이의 일상적인 생각들과 상상력을 담은 그림과, 엄마와의 대화가 담겨있어요.

 

그림들과 짧은 글들을 읽으며 저의 어릴 때, 아홉 살 때를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아이이면서 마냥 아이는 아닌 나이.

 

 

 

저자의 어머니는 말합니다.

아이들은 타고난 능력으로 스스로 지옥 같은 일상을 견디어 낸다라고요.

타고난 능력과 함께 부모의 따듯한 사랑이 아이를 자라게 하고 성장하게 하고 상처로부터 치유하게 하는 구나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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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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