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 오리 인쇄소 키다리 그림책 57
카테리나 사드 지음, 신수진 옮김 / 키다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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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 오리인쇄소

    

주황색 당근 빛 부리를 뽐내며 일곱 마리의 오리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표지가 인상적인 걱정마 오리인쇄소입니다.

 

외딴 농장에 살고 있던 오리들

주인이 오리들을 버려두고 멀리 떠난 듯 하네요.

곧 겨울이 닥쳐와 먹을 것을 고민해야 할 처지에 오리들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고 하네요!

글자를 배워 광고를 내보자고 합니다.

 

돌봐 줄 사람 구합니다.”

 

블루베리를 으깬 물감으로 글자를 쓰고 또 씁니다.

오리도 먹고 살기 힘드네요.

 

그렇게 힘들게 글씨를 쓰다, 오리 발자국은 물감으로 범벅이 되고, 여기저기 밟고

난리가 이런 난리가 없네요.

 

그렇게 길을 가던 고슴도치 아저씨가 오리 발자국이 찍힌 담요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담요는 고슴도치씨의 취향저격.

 

담요와 자신의 사과랑 바꾸자고 하네요.

 

만세!

그림이랑 음식을 바꿀 수 있다는 새로운 틈새시장을 발견한 오리들!

살았다고 외칩니다! 정말 살았네요.

 

그렇게 숲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오리 발자국 그림을 받으려는 동물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데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더니 오리 발자국 그림들로 오리들은 겨울동안 먹을거리를 충분히 마련하게 됩니다.

 

부디 오리 발자국 그림이 유행을 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오리들의 귀여운 모습과 신선한 내용이 아이와 제 마음속에 오래 기억 될 것 같은 동화였어요.

 

걱정마, 오리 인쇄소 추천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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