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뭇 강펀치 안전가옥 쇼-트 7
설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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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뭇 강펀치

 

 

인생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어떤 한 시절과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내게 있어서는 친구.

 

어느 때는 나도 몰랐던 나에 대해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서로의 그늘을 말없이 위로해주기도 한다.

 

내가 살아온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해온 친구들은 이 책 <사뭇 강펀치>에서 현진과 윤서처럼 중학교시기에 만났다.

 

어른도 그렇다고 아이도 아닌 그 시절

내 마음 속의 이야기를 가족이 아닌 친구에게 더 많이 이야기 했고,

종종 사소한 일로 다퉜고 이내 다시 화해했으며 그리고 다시 돈독해지기를 반복했다.

 

<사뭇 강펀치> 속 열여섯의 현진과 윤서

 

5년 동안 복싱을 한 현진,

집에서는 현진이 복싱을 하는 것을 아버지가 마땅치않아 하고, 반대한다.

정말 열심히 운동을 하지만, 체육관에서는 관장의 엄청난 폭력에 시달리고,

복싱에 소질도 없고, 오직 대학 입학을 위해 부모가 돈을 주고 현진의 복싱 체육관 관장을 매수한 수연이라는 아이 때문에 한 체급 아래에서 운동을 해야해서 여러모로 하루가 늘 고되고 힘들다.

    

현진의 짝 윤서

기자인 이모가 있는 윤서는 학교에서 매일 엎드려 자는 옆자리에 앉은 짝이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된다. 어느 날 현진이 윤서에게 기자인 윤서 이모에게 비밀리에 자신이 처한 복싱 환경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사 하나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현진의 체육관에서는 폭로 기사의 제보자가 누구인지 모두 다 알게되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도 들었다. 술술 읽혀 가독성이 있고,

윤서와 현진이 마치 현실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캐릭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친구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용기를 내 행동하는 사람.

그리고 믿고 지지해주고 행동해주는 누군가가 주변에 있다는 사실이 느껴져

위로를 받는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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